캐릭터 ‘조랭이’를 활용한 일반형 꾸러미(사진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조랭이 떡 캐릭터를 활용해 개발한 초등학생용 전통문화 인성교육 학습 콘텐츠를 보급한다. 

<쿵떡쿵떡 조랭이>는 조선시대 북촌의 양반가에 나타난 주인공 캐릭터 ‘조랭이’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기 위해 겪는 나-너-우리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인성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1-2학년용, 3-4학년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자기존중을 비롯해 배려와 소통, 책임과 협동 등의 인성 덕목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공진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등학교 및 기관 등 6개소에 전통문화 인성교육 학습꾸러미를 시범 보급하여 참여 초등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습꾸러미 없이도 전통문화 인성교육 콘텐츠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포털 사이트에 별도 메뉴를 개설하고 조랭이와 학습꾸러미 소개, 조랭이 교육 영상, 다운로드형 워크북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3월부터는 모바일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랭이 달력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되며, 이후 지속적으로 <쿵떡쿵떡 조랭이>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공진원이 운영하는 전통문화포털(www.kculture.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 “많은 어린이들이 전통문화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날 이벤트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초등학생 외 미취학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까지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전통문화 인성교육 콘텐츠 <쿵떡쿵떡 조랭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 산하 전통문화진흥 관련 사업 수행기관인 공진원은 2020년부터 전통문화 인성교육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