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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 리뷰

카페베네 신사역점, 프레스센터점

2011-08-26



카페베네는 내추럴시크 빈티지를 개념으로 디자인한 곳으로 현재 매장수가 500개를 넘어서고 있다. 카페베네의 캐치프레이즈는 유럽풍의 커피카페로 이번 리뉴얼은 유럽스타일화한 빈티지를 컨템포러리하게 각색했다. 또한 형태적인 변화보다도 색감적인 변화에 주력하였다.

디자이너 나장수 Jangsoo Na/ SAY Associate
디자인팀 SAY Associate/ 양윤선, 이윤정
시공 SAY Associate/ 곽정하, 김창범, 최준형
쿨라이언트 (주)카페베네
용도 커피전문점
면적 280㎡
조명 레일 스팟, 백열전구 팬던트
의자 F.R.P의자, 부식테이블, 원목가구
바닥 콘플로어
안티스터코, 노출콘크리트, 미장, 재활용목재

오래 전부터 값싸고 재활용되는 자연소재를 사용하여 하나의 재료적 내추럴 트렌드를 만들어왔고 이번 프로젝트 또한 리사이클 된 목재, 부식된 함석, 거푸집을 활용한 노출콘크리트의 질감, 자연광을 끌어들여 생육하는 화초 등을 통해 재료나 색감적으로 더 바래지고 깊어지는 느낌을 연출하였다. 프레스센터 내부의 디스플레이 차량과 공간 내부의 벽화액자 등은 공간과 어울리는 소품이자 콘셉트의 방향성을 강하게 제시하고 있다. 신사점의 대형액자그림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의 무대장식용 그림을 다시 복화한 것이고, 프레스센터점의 빈티지 차량과 그림은 1921년산 스트로앵의 수뢰형 무게차이다. 공간에 허전한 부분이 있어서 유럽에서 공수하여 들여왔다.문화적 복합공간을 지향한다는 클라이언트의 의지에 부합되는 결과물이다.

신사점의 컬러는 그레이이고 프레스센터점은 애쉬 브라운이다. 공간의 찾는 손님들이 그들의 감성과 함께 동화되어 늘 편안함으로 다가오기를 기대하며 마감한 색이 회색이고, 프레스센터점은 기존의 넘치는 밤색일변도의 색감에서 의도적으로 탈색시킨 결과물이다. 결국 많은 자연적 무광소재의 사용으로 인해 빛의 흡수가 있었고 날카로운 광선으로부터 피해가려는 의도된 조명연출이 상충하여 전보다 어둡고 차분한 색감의 공간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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