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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회전무대: 중국 현대 비디오아트'展

2012-12-21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은 중국 현대 비디오작가들의 그룹전 <Revolving Stage: Contemporary Video Art in China>를 2012년 12월 20일부터 2013년 2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중국현대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중국의 뉴미디어 아트는 정치적 선동을 목적으로 했던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반하는 성향과 더불어 Post 89 이후 중국현대미술을 주도한 냉소적 사실주의, 정치적 팝의 상업화, 단선화에도 반발하는 실험적 성격을 지닌다. 특히 새로운 매체와 기술의 빠른 진보는 뉴미디어 아트의 다양한 실험적 실천을 가능하게 했으며 작가들은 격변하는 중국의 정치, 사회적 현실과 문화에 대한 깊은 고찰을 현대적 미디어를 통해 다채롭게 반영해왔다. 본 전시에서 선보이는 5명 작가들은 그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중국 미디어 아트의 중추적인 역할들을 하고 있는 장본인들이며, 중국비디오아트의 1세대(Wang Gongxin, Wang Jianwei)서부터 2-3세대 작가들(Jiang Pengyi, Sun Xun, Wu Junyong)을 포함한다.

전시 제목 ‘회전무대’는 문화적 전체주의에 반하는 성향으로 등장한 비디오 아트의 다양한 예술적 실험들이 펼쳐지는 장이자, 전통과 미래를 넘나들며 격변하는 중국사회와 세계의 현상들을 읽고, 재해석하고 재편집하는 장이기도 한다. 또한 관람자로 하여금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다양한 비디오 작품들을 통해 현실의 삶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경험하게 하는 장이 되기도 할 것이다.

전시 문의: www.arario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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