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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탄생 기념 페스티벌 ‘이상 생일 골목 잔치’

2015-09-18



천재 문학가 이상의 생일을 축하는 서촌 골목 잔치가 열린다
.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가 운영·관리하는 문화공간 '이상의 집(서울 종로구 통인동 154-10번지)'는 오는923() 이상의 탄생일을 맞아 페스티벌 형식의 생일 잔치를 열 예정이다.

 

근대문학가 이상은 1910923일 태어났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상의 집에서 근대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천재문학가 이상의 생일을 축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이번 페스티벌은 소설가 김연수, 음악가 이한철 등의 참여로 이루어지며 7개의 강연과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소설가 김연수 작가의 기획 아래 4명의 문학가(소설가 김훈, 김중혁/시인 유희경, 한강)3명의 음악가(강아솔, 권나무, 이한철)의 강연과 공연이 열리는데, '이상의 집'에서만 이루어졌던 이전의 행사들과는 달리 '이상의 집'과 가까운 서촌의 골목에 위치한 여러 공간에서 시간대별로 각각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이색적이다. 저녁 830분부터는 음악가 이한철의 공연이 '이상의 집'에서 열려 <이상 생일 골목 잔치>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음악가 이한철은 이상의 문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 별로 30명까지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신청과 관련된 내용은 916()'이상의 집' 홈페이지(www.isang.or.kr)와 페이스북에 공지된다. 저녁 830분에 시작되는 음악가 이한철의 마지막 공연은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이상의 집은 매년 기일
(417)과 생일(923)에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이상의 탄생과 죽음을 기리는 행사를 기획해왔다. 올해의 기획자는 <꾿빠이 이상>의 저자인 소설가 김연수 작가로, 지난 기일에는 <十三夜>라는 제목으로, 13일 동안 밤마다 열세 명의 문학가, 예술가들이 이상의 집에 머물면서 만들어낸 기록들을 전시하고, 낭독극 형식(연출: 민새롬)을 빌려 이상의 텍스트를 체험함으로써, 김해경과 이상이라는 외면과 내면으로부터 이상의 문학이 탄생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 이상이 한국 근대 문학에 기여한 공로가 큼에도 이상의 집이전엔 그를 기념하는, 그 어떠한 공간도 없었다. 2009년부터 '이상의 집'의 프로그램 운영과 건축물 관리를 맡아온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이상을 추억할 수 있는 유일한 물리적 공간인 이상의 집에서 매년 탄생과 기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통해 이상의 업적을 기리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아름지기는 그의 예술 세계를 연구하고 재해석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예술가와 지역주민의 교류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
이상의 집'은 근대문학가 이상(李箱, 1910~1937)이 세 살부터 스물세 살까지 생의 대부분을 보냈던 집 터의 일부로, 후에 필지가 분할되며 신축된 도시형 한옥의 틀은 남기고 내부 공간을 개조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자산이며, 2009년부터 아름지기가 '이상의 집'의 프로그램 운영과 건축물 관리를 맡아 평소에는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이상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의 교류의 장으로 삼고 있다. 2015년부터 서울시 미래유산 보전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 지원받고 있다. 내부에는 간단히 마실 수 있는 음료와 이상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어 '이상의 집' 내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문의
: 070-8837-8374(이상의 집) / www.isang.or.kr /www.facebook.com/isangs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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