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뉴스

한국 동화책으로 미얀마 어린이에게 교육의 기회를, '상상력을 선물해 주세요' 크라우드펀딩

2015-11-25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여덟 번째 기획모금 프로젝트 ‘상상력을 선물해 주세요’에서는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한 미얀마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후원해 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1년부터 문화예술 분야의 개인 소액후원 참여 활성화를 통해 예술가나 예술단체의 활동을 활성화하도록 온라인 모금플랫폼 ‘예술나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예술나무’는 발달장애인, 소아암 환아 등 문화예술을 접하기 쉽지 않은 사회계층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해왔다. 

‘상상력을 선물해 주세요’는 교육 자료가 부족한 미얀마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동화책 구입비 및 프로젝트 비용 4백90만 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얀마는 초등교육까지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사실상 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이 쓰는 책걸상마저 스스로 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교과서 1종 외에는 교육 자료가 거의 없어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얀마에서 도서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따비에’와 함께한다. ‘따비에’는 한국 출판사와 작가의 일시적 저작권 기부를 통해 <강아지 똥>, <마당을 나온 암탉> 등 동화책 10종을 번역, 1종당 1,000권씩 미얀마 현지에 총 45,000권을 후원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출판업계의 불황 등으로 저작권 기부에 어려움이 있어 번역이 필요한 책 대신 그림 동화책 위주로 구입할 예정이다.

‘따비에’의 마웅 저 대표는 “이번 미얀마 동화책 후원 프로젝트는 단순히 식료품 등 구호품 지원이 아니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아이들이 올바른 생각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프로젝트다. 모금 성공을 위해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구입한 동화책은 미얀마 전국 현지 450여개처의 도서관 등지에 배포될 예정이다. 모금 기간은 11월 24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며, 후원자에게는 후원금액별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나무포털(www.artistre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acebook twitter

#브랜드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