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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특구, 간판이 얼굴이다

2013-04-25


명동과 동대문 지역 일부가 지난 1월 간판개선사업을 1차 종료했다. 명동과 동대문 지역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그동안 복잡하고 무질서하게 난립된 간판이 거리미관을 저해한다는 평이 많았다. 중구는 초과달성한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기점으로 차후 관광특구전체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고자하는 계획을 밝혔다.

글 | 김명준 기자 ( mj2279@popsign.co.kr)
사진 | 최영락 기자 ( rak0703@popsign.co.kr)
기사 제공│팝사인

사업초과달성으로 2차 사업 기대
명동과 동대문은 대표적인 서울의 중심상권으로 내외국인의 방문이 빈번한 지역이다. 그만큼 상권이 결집되어 있어, 간판에 대한 점주들의 의견 또한 강경해 간판개선사업의 성과가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는 곳이기도 했다.

중구청 도시디자인과 최인태 광고물 정비팀장은 “명동은 건물에 걸린 간판에도 권리금이 있을만큼 간판에 대해서 점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걸려있는 대형간판을 규격에 맞는 간판으로 변경하기 위해 점주들을 찾아가서 설득한 횟수도 세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사업의 어려움을 전했다. 그간의 노력때문인지 지금은 먼저 간판 교체를 문의하는 점주도 있다고. 명동과 동대문 일대 모두 간판개선주민위원회의 적극적인 주도로 진행된 것 또한 이번 사업의 성과다. 중구청은 사업 진행시 관련 주민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해서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최 팀장은 “적극적인 설득과 점주들의 참여로 인해 명동의 경우 올해 사업은 예상보다 초과 달성됐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관광특구 반영한 간판개선사업 사례
명동과 동대문은 수많은 상점들이 입주해있어 불법옥외광고물로 몸살을 앓아왔다. 중구청 도시디자인과 권재면 디자인 팀장은 “현재 난립되어 있는 간판을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명동의 경우는 6개의 업체를 선정해 거리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간판을 교체할 수 있도록 배려해 획일성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명동간판개선사업은 ㈜광인에스피, ㈜큰솔애드컴, 우경플래닝, ㈜청원기획, ㈜칼라아트, ㈜한웅테크의 서울시 소재 6개 업체가 참여해 간판의 다양화를 시도했다.

동대문의 경우는 서울옥외광고협회 중구지부와 협력하여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제품사진이나 가격등의 지향하고 상호와 브랜드명만 표기하도록 디자인을 통일했다.


권재면 디자인팀장은 “차후 명동의 경우는 블록별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관광특구로서 더욱 깔끔하고 개선된 거리환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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