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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리뷰

디즈니 속 공주가 되고 싶어

2011-07-08


어릴 적 취향에는 예외가 없다. 길쭉길쭉, 늘씬늘씬한 바비 인형과 순백색의 드레스를 입고 춤을추는 동화 속 주인공들을 보며 꼬마 숙녀들은 모두 한 번쯤 이런 공주가 되기를 꿈꾼다. 특히 동화 속 주인공을 살아나 움직이게 만드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의 꿈을 더욱 키운다. 세월이 지나면 꼬마 숙녀는 혹독한 현실에 마주치게 된다는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자. 그래도 여자에겐 일생에 한 번은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찾아오니까.

에디터 | 최동은(dechoi@jungle.co.kr)


세상 모든 예비 신부들의 어릴 적 소원을 듣기라도 한 듯, 영국의 유서 깊은 웨딩드레스 디자인 하우스인 알프레도 안젤로(Alfred Angelo)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공주들에게서 영감을 얻은 웨딩드레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컬렉션은 인어공주의 아리엘(Ariel), 잠자는 공주의 오로라(Aurora), 미녀와 야수의 벨(Belle), 신데렐라(Cinderella), 알라딘의 자스민(Jasmine), 백설공주(Snow White), 공주와 개구리의 티아나(Tiana)와 2011 F/W 시즌 추가된 라푼젤(Rapunzel)까지 8버전으로 우리 기억 속의 여자 주인공들을 살려 냈다.


신데렐라 구두의 반짝임, 백설공주의 사과에서 보이는 정열, 알라딘의 자스민이 보여주는 이국적인 분위기 등 알프레도 안젤로는 스토리로부터 나오는 캐릭터의 개성을 축약하여 디자인에 반영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졌던 특징들도 놓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속 신데렐라의 끈 없는 무도회 드레스와 층층이 연결되는 티아나의 풍성한 치마폭은 현실에도 그대로 묻어난다. 동화 속의 이미지를 잘 이끌어낸 결과로 웨딩드레스는 원작 속에서보다 훨씬 현실감 있고 아름답게 완성되었다.


영국/아일랜드 지역 월트 디즈니 패션 디렉터인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는 “모든 신부들은 그들의 특별한 날에 공주가 된 기분을 느끼고 싶어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작은 디즈니의 마법이 디즈니로부터 영감을 받은 알프레드 안젤로의 웨딩드레스 컬렉션을 통해 온 나라에 전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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