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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국내에서 스크린 상영이 한번도 되지 못했지만 우리는 푸른빛 머리에 미소녀 ‘레이’를 알고 OST ‘Fly me to the moon’을 들어본 적이 있으며, ‘에반게리온’이라는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 1995년 TV에서 방영된 이래, 이름 만으로도 전설이 된 ‘에반게리온’이 오리지널 제작진이 그대로 모여서 <에반게리온:서(序)>로 돌아왔다. 원작을 본 관객도, 그리고 보지 않은 관객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 <에반게리온:서(序)>. ‘에반게리온’에 입문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팁을 A부터 키워드로 살펴 보도록 하자.
Anno Hideaki 안노 히데아키 총감독
원작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물론 <에반게리온:서(序>까지의 전설을 만들어낸 주인공.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그리고 실사 <큐티하니>도 연출을 맡았다. 하지만 화려한 비주얼, 공감 가능한 캐릭터, ‘에반게리온’으로서 전세계에 그의 팬을 보유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거장 중의 하나.
Character 캐릭터 레이&신지
학생 시절, 한때 남학생들의 이상형이 ‘레이’인 적이 있었다. 푸른 빛깔의 머리 쿨한 외모와 연약한 소녀 하지만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하는 그녀는 일본을 비롯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정의의 용사가 아닌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파일럿이 되며 고민하는 남자 주인공 신지 역시 이전 어떤 애니메이션에서도 볼 수 없던 캐릭터. <에반게리온:서(序)>에서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그들을 우리는 사랑한다.
Evangelion 에반게리온
각종 옵션 무기를 갖춘 범용 인간형 결전 병기 로봇. 파일럿과 육체, 정신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그 정도인 싱크로율에 따라 최대치의 능력을 발휘한다. 미지의 적 사도에 맞설 유일한 방안으로, 각각의 에반게리온과 맞는 파일럿들이 있다. 3D-CG로 새롭게 재 작화한 비주얼은 <에반게리온:서(序)>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First 국내 ‘최초’ 스크린 상영, 일본 제외한 전세계 최초 개봉
<에반게리온:서(序)>는 ‘에반게리온’으로는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명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관객들은 브라운관이나 어둠의 경로로 만나야 했기 때문에, 이번 거대한 스크린으로의 만남은 관객들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는 것. 특히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최초 개봉인만큼, 전세계의 관심도 뜨겁다.
Legend 전설
애니메이션계의 전설. 하나의 작품으로 수많은 판매 기록과 흥행 수익을 세운 것은 물론, 수많은 이슈와 사회 현상에 영향을 끼치면서, 애니메이션을 넘어선 애니메이션이라는 전설로 남아있다. 이후 <초속 5센티미터>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비롯해 수많은 후배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들에 영향을 끼친 작품.
그리고 새롭게 돌아온 <에반게리온:서(序)>역시 단 84개의 스크린으로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딱인듯
Mania 마니아
‘에반게리온’의 전설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바로 마니아. ‘에반게리온’에 열광하는 팬들은 전세계적으로 존재하고 그 영향력은 막강하다. ‘에반게리온’에 관련된 새로운 아이템과 새로운 소식에 열광하고, 이번 <에반게리온:서(序)>역시 예고편만으로도 원작과 달라진 점을 바로 찾아내는 그들의 열정과 사랑은 지금의 ‘에반게리온’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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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소속의 특무기관. 에반게리온을 시작으로 다양한 병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하코네에 있는 제 3신동경시의 지하 지오프런트에 본부를 두고 있다. 모든 법규를 초월하는 집단으로 영어의 nerve(신경, 활동의 근원)에서 e를 빼고 독일어 식으로 읽는다.
Original 오리지널 스탭 총 출동
안노 히데아키 총감독을 비롯해, 연출에 츠루마키 카즈야, 마사유키, <중천> OST를 맡아 국내에도 알려진 사가스 시로 음악 감독, <일본 침몰>의 히구치 신지 감독이 스토리 보드를 맡는 등 ‘에반게리온’의 신화를 만들어낸 원작의 스탭들이 총 동원된 것. 원작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 신화를 이뤄낸 주역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에반게리온’을 만들기 위해 모두 의기 투합한 것이다. 특히 이들 모두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건버스터 톱을 노려라”,”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맡아온 베테랑이라는 사실은,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Pusan 부산 국제 영화제 폐막작
2007 부산 국제 영화제 사상 최초로 애니메이션 작품이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바로 <에반게리온:서(序)>가 그 주인공. 단 25분만에 5,000석 전석 매진되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는데, 일본에서 관람하지 못한 국내 다수의 팬들의 목마른 기다림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폐막작 시사 이후 관객들은 ‘역시 에반게리온’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Rebuild 리빌드 제작
<에반게리온:서(序)>제작진들이 새롭게 스크린으로 돌아오면서 선택한 전대미문의 제작기법. ‘재구축’의 의미로 원작의 본질을 살리되, 2000년대의 감각에 맞게 캐릭터와 스토리들을 새롭게 제작했다. 원화의 비주얼을 3D-CG로 바꾸고, 새롭게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등장하는 캐릭터와 사건들 마저 새롭게 창조해나간 이 기법.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스크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Second Impact 세컨드 임팩트
2000년 9월 13일 남극에서 빙하가 녹으며 발생한 큰 재해. 이로 인해 지구는 대부분의 대륙에 물에 잠기고, 인류의 절반을 잃는 참사를 겪어야만 했다. 겨우 회복한 2015년. 인류는 ‘사도’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적의 공격으로 인해 다시 한번 위기를 맞는다.
Utada Hikaru우타다 히카루 OST ‘뷰티풀 월드’
원작의 엔딩곡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을 다시 부르기도 했던 일본 최고의 팝 아티스트 우타다 히카루가 이번 영화에서 엔딩곡 ‘뷰티풀 월드Beautiful World’를 삽입했다. 그 자신이 에바 마니아기도 한 우타다 히카루는 영화의 테마에 맞는 가사와 멜로디로 작업에 참여했으며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것. 감미로운 OST로 영화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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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 / 정유미 기자 puda@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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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Jungle2008-01-28 10:35:39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