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은아니지만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이나라 2009-10-29 10:48:42

일단 전 웹디를 7년 넘게 해왔구요

현재 유학원 업체에서 일년정도 일하다가. 관둔 상태입니다.

원래 일정은 목요일날 그만두기로 이미 얘기가 된 상태에서
화요일날 출근했더니 그냥 가랍니다.

이유인즉슨..
제가 데이타 백업 받는다고 외장하드를 챙겨다녔는데..
월요일 퇴근하고 자기들끼리 외장하드를 뒤졌답니다.

그러는중에 회사 자료를 옮긴거보고 자기들끼리 흥분해서
회사데이타 누출이라고.. 절 퇴사시킨거죠
(참고로 회사컴에도 작업소스는 그대로 둔 상태입니다.)

디자이너가.. 자기가 작업한 소스도 못들고간다는게 그 회사의 입장입니다.

이게 당연한건지.. 일단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실업급여 신청이 가능한건지...
(먼저 퇴사하기로 합의를 봤으나.. 예정시일이 아닌 몇일 땡겨서 자기들 임의대로 나가라고 한 점)

그리고 하드를 마음대로 열람하고.. 자기들이 못주겠다고..
새 하드 사서 자기들 자료다 빼고 새하드 넣어서 준답니다.
혹시나 복원가능성이 있어서 찝찝하대요. ㅋ

이런게 가능한겁니까?

법적으로 자문을 정말 진심으로 구하고 싶습니다.

도움을 주세요

Jungle2009-10-30 16:37:44

..우선 제가 법적 분쟁을 여러번 했고요  지금도 하고있어서 몇마디 드립니다. 우선. 그냥 닥치고 법정에 안가는게 최선이고요, 상대편이 완강하기때문에 그렇게 맞춰주는게 마찰이 적을듯합니다. 그 자료 포기하실수 없으신 건가요.  저는 그런일이 있기때문에 회사 다닐때 알아서 바로바로 백업해갑니다. 저는 예전에 회사에서 취미삼아 만든 캐릭터를 회사측에서 맘대로 쓰고 또 들고 가서도 안된다해서 알았다 하고 끝냈습니다. 자료야 이미 제가 가져있어 다행이었지만뇨. 법정가지마세요. 저는 지금 거지같은 20만원짜리 외주때문에 소송한게 5개월하고있습니다. 원고가 계속 이의를 걸어서 소송료도  날리게생겼습니다. 결국 판정난다해도 법원에서 돈을 받아다 주지는 않습니다. 제가 압류를 신청하거나 해야하는데 그럴때도 돈듭니다. 님상황과 맞지는 않지만 결코 재판이 쉬운게 아니라는걸 말씀드린겁니다. 
해드리고 싶은말씀은 그냥 지금껀 포기하고 알았다 하고 하드나 새거로 바꾸는구나 하시구요, 다음부터는 이런일 생기지 않도록 잘 백업하시구요. 그러고 실업급여는 신청불가능할거라 생각됩니다. 이미 퇴직의사를 밝히셨고 그 이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사실관계로만 보면 실업급여 대상이 되지 않을것같습니다. 양쪽 다 생각하신대로 될거같진 않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하게되었네요. 죄송하고요, 여튼 이번일은 포기하시고, 급여정산될때까지는 그쪽에 맞춰주세요. 급여일로 얽히면 더 골치아프니까요. 다음직장 좋은데 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Jungle2009-11-02 14:53:58

하아..글읽다가 멍미! 했는데.. 덧글읽고.. 현실인가 싶어요

Jungle2009-11-05 23:47:28

허허 별 거지같은 회사가 다 있군요..   근데 자기가 작업한거여도 회사자료가 맞아요.. 어쩔수 없죠..  포폴이나 참고용으로 쓸려면 알아서 백업해야죠..

Jungle2009-11-06 16:55:04

우선은 회사에서 작업한것은 회사 소유가 맞습니다. 일단 외장하드 들고 다니면서 백업을 표나지 않게 하셨어야 했는데..ㅡㅡ 그걸 회사에 두고 다니신 모양이군요.. 경우에 따라선 회사입장과 묘하게 차이가 날때가 있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포폴용으로 가져간다고 해도 사실 대놓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다음부터는 그때그때마다 백업을 바로 해서 하시면좋겠습니다.

Jungle2009-11-10 15:10:46

아.. 정말 이쪽일 하면서 답답한일이 한두개가 아니예요..에휴..

Jungle2009-11-10 16:58:34

님이 작업하신거라두 회사다니면서 작업하신것은 회사소속이 맞습니다.밑에분들 말씀하신대로 티안나게 하시지 그랬어요^^  ..그리고 실업급여는 권고사직에 해당할경우 해당사항이있는데요.님같은 경우는 님이 관둔다고 먼저 말할 입장이어서 받을수 없다고 봅니다.

Jungle2009-11-17 10:30:32

정말 기분 더러우시겠네요. 우리나라 법은 있는 자의 편이기에...

Jungle2009-11-25 10:15:10

아 전 당연하게 백업했는데.. -_-      
저도 앞으론 조심해야겠네요.. 에휴

Jungle2009-12-01 21:10:06

뭐그리 대단하다고.. 국가기밀도 아니고 해외유출되면 안되는 고급정보도 아니고 트랜드가 지나면 새로 만들어야 할 디자인 디자이너가 포트폴리오하려고 가지고 가는거 살짝 눈감아줘도 넉넉할텐데...꼬장꼬장 하네요.

Jungle2010-01-18 10:29:38

흠... 별거 아닌 것 같은데... 퇴사 하실 때 회사랑 별로 안좋으셨나봐요. 회사가 그렇게 민감하게 나온거 보면... 치사 똥빤스네요.

Jungle2010-01-22 00:45:04

회사에서는 그럴수 있습니다. 미리 미리 작업후에 빼셨어야 했을것 같고 일단 회사와 문제가 않좋은 관계가 깊어 더 그런것 같습니다. 회사는 보호와 기밀차원에서 합법적으로 그렇게 할수 있습니다. 먼저 미리 작업을 빼셧어야 하셨을거 같네요 흠 안타깝습니다.

Jungle2010-02-02 12:12:48

..... 주로 백업을 받지않나요.

그리고 퇴사시 컴퓨터를 말끔하게 해놓고 나오는데...
실업급여는 일단 가서 물어보고 직접 확인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Jungle2010-02-10 17:04:35

제가보기엔 님이 작업하신거라두 님이 회사에 소속되어서 일한 작품이기때문에 님은 회사 재산을 횡령한것입니다...횡령이란 단어가 들어가서 좀그런데요..
그냥 알아듣기 쉽게 말한겁니다.
억울하고 분통터지겠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퇴사하기로 님이 먼저 사직서 제출한 상태이기때문에
언제 그만둔지는 중요하지않습니다.
고로 실업급여는 받지못합니다.
안됐지만..힘내세요..그리고 포폴같은건 회사가 완강하면 몰래몰래..준비해놓으시지..그러셨어요..ㅠㅠ

Jungle2010-04-05 11:37:02

디자이너는 자기가 한 작업물에 포트폴리오도 필요한건데 파일을 가져가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회사컴퓨터에서 지운것도 아니고.. 
뭔가 그 회사가 뒤로 숨기는게 많은가보네요..

Jungle2010-05-10 21:07:12

저도 최근 비슷한 경우를 겪었습니다. 좀 안좋게 나오게 되어서 처음에 사장이 외장하드 맨날 끼워져있던데 거기안에 자료를 백업을 하라는겁니다. 내가 일한 작업물 날리는것도 화나는데 회사것만 아니고 저 개인것이 더많았기에 백업은 어이가 없더라구요. 여튼 사장이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그 회사 작업물만 날렸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웠으나 월급받고 작업을 한거기에 그 회사의 소유물이라 하더라고요. 전 월급도 2달 못받았는데..ㅡㅡ 억울. 상업적으로 쓰는것도 아니고 포폴로 남겨둔건데..(혹시 사장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날렸는데 나중에라도 소송을 걸어오면 ..ㅡㅡ 어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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