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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페인 디자인 교류전 디자인 올레 Design ¡Olé!
기타 마감

2006-11-24 ~ 2006-12-24






국민대학교 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 <디자인 올레 Design ¡Olé!> 전을 개최한다. <디자인 올레 Design ¡Olé!> 전은 스페인 대사관, 마요르카 파운데이션, 그리고 엘리사바 디자인 스쿨의 후원으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스페인 디자인 교류전이다. ‘안익태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획된 이번 전시는 그래픽, 건축, 제품, 일러스트, 비디오 아트, 사진, 그래피티 등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 세계를 통해 양국의 문화적, 예술적 교류를 시도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 디자이너 6명/팀, 스페인 디자이너 6명/팀이 참가하여 ‘소통’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비디오 아티스트 블랑카 카사스 브루옛 세미나와 NM 그래피티 걸 워크샵, 그리고 T-artist 水[:soo]의 ‘T와 숫자놀이’ 워크샵도 마련되어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관람객들과 작가들이 직접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가 있다.
전시 개막 당일에는 DJ Kuma가 참여하는 오프닝 파티와 ‘T와 숫자놀이’ 워크샵 참가자들과 티아티스트 水[:soo]가 함께하는 숫자놀이 퍼포먼스가 준비되어있다.



전시는 한국과 스페인 젊은 작가들의 그래픽, 건축, 제품, 일러스트, 비디오 아트, 사진, 그래피티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한데 어울러져 설치가 될 예정이며, 그 외 엘리사바 디자인 스쿨의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디자인한 티셔츠들이 함께 전시된다.



우리는 모두 알 수 없는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쓸쓸한 그리움 스미는 오후.
저기 저 모퉁이 돌면 만날 수 있을까. 먹먹한 발걸음을 옮깁니다. 골목을 돌아 작은 시장 어귀로 들어갑니다. 호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고 좁은 장터로 들어서면 텅 비었던 마음이 조금씩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서울은 어느 곳이나 표본을 떠도 비슷한 모양이지요. 희끄무레한 페인트 색 아파트, 채도가 낮은 건물들, 다소 수평이 맞지 않는 언덕진 들. 하지만 여행자의 마음으로 서울의 골목에 들어서면,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을 발견해내게 됩니다. 특히 카메라를 손에 쥐고 있을 땐, 더욱 본능적이 되지요. 골목 여행은 추억의 미로를 탐험하는 것. 골목을 여행하는 마음, 무엇을 찾고 계십니까?



전시 ‘스누피도 집이 있다’는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3년 여름,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디자인의 해로 선정, 건축/디자인 협회(FAD)에서 디자인 관련 전시회가 젊은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열렸다. 그곳에서 한국의 전통적이며 기본적인 정서인 음양 오행의 이치를 유럽의 그들에게 알리고 디자인적으로 해법을 찾고자 1차 전시를 갖게 되었다.

行은 글자 그대로 다섯 오(五)에 갈 행(行), 즉 다섯이 걸어간다 는 뜻으로 우주는 다섯 가지 기운으로 끊임없이 변하는데, 이 다섯 가지의 형상을 五行이라 하고 五行은 陰陽과 함께 동양철학의 기본이며 이 五行의 작용과 변화를 통해 인간의 삶 뿐만 아니라 모든 현상을 규명하기도 한다. 이번이 3년 만에 갖는 그 두 번째 전시로 좀 더 구체화된 모형화한 매스로 접근을 하게 된다.  “집(家)”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삶의 중요 매개체인 집은 사람들에게 만이 의미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집. 그 중 사람과 가장 가까운 생명체의 주거 형태를 통해 오행과 디자인의 관계를 풀어 보고자 한다.



근심을 안고 내려오나 희망을 안고 오르나
꿈속 생각들이 점점이 내려온다
서랍 속에 들어와 다시 하늘로
다시 그 곳 으 로

좋은, 나쁜, 신나는, 지루한, 황당한, 엉뚱한 생각 등등.
서랍장 속에는 水의 T들이 들어있지요. 서랍장은 아마도 水의 생각의 창고입니다.
그 생각들이 내려와 서랍장 속 T가 된 건지, 서랍장 속 T가 올라가 생각들이 된 건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곳에 서랍장이 있다는 것.

“절대 만져봐요. 그리고, 입어봐요”



블랑카 카사스 브루옛은 바로셀로나에서 태어나, 현재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디오 아티스트이다. 그녀는 인간의 신체가 어떻게 타자 또는 주변 사회와 관계를 맺는 지에 관심을 두며, 신체의 자유로움과 부자유로움을 의복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인간의 연약함과 무상함을 그리고 있다. 특히 언어에 큰 비중을 두며, 번역이나 통역을 통해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옮겨질 때 생기는 일들을 흥미롭게 담아낸다. 그녀는 캐나다 토론토 아트 앤 디자인 학교에서 레지던시 아티스트로 선정되었고, Video y Nuevas Tecnologías de la Fundación de la Ensb-a에서 수상한 적이 있다. 그리고 바로셀로나, 프랑스, 캐나다 등지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NM은 바르셀로나 엘리사바 디자인 학교에서 그래픽 전공과 마사나에서 아트를 전공한 누미 Numi와 말리시아 Malicia로 구성된 여성 그래피티 그룹이다. 이들은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파리, 암스테르담, 로마에서 그래피티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파리에서 두 차례 전시를 열었으며, "1000 graffitis Barcelona", "La piel de Barcelona", "Street Art", entre otros muchos” 등 여러 출판물에서 소개된 적이 있다.

N
누미(Numi), 빌로비 돈야르, 히로나에서 태어나 현재 엘리사바 디자인학교(Escola Elisava) 재학 중이다.  2004년부터 프랑스 파리의 그래피티 그룹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M
말리시아(Malicia),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현재 마사나 디자인 예술학교(Arts i Disseny en Escola Massana) 재학 중이다. 2002년부터 그래피티를 시작했고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그래피티 그룹의 일원이다.



아르날 바예스테르는 50권이 넘는 책에 일러스트를 그렸을 정도로 스페인 출판분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일러스트 작가이다. 1993년에 스페인 문화부의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국가상을 수상하였고, 1994년 Illustrators of the Year Award de la Fiera del Libro per Ragazzi di Bologna-UNICEF, 1995년 Premi de la Critica ‘Serra d’Or’ 등 어린이들을 위한 일러스트로 화려한 수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96년도에 세계 30명의 일러스트 작가에 선정되어 볼로냐 페어 30주년, The Se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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