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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다展
미술 마감

2007-06-04 ~ 2007-06-12


생뚱맞다展

2007년 6월 4일~12일
갤러리 자인제노
서울 종로구 삼청동 109-1
tel. 735-5751


고재춘, 김무기, 주동진, 최용선 4명의 젊은 조각가들이 참여하는 갤러리 자인제노 기획전-생뚱맞다전은 관객들에게는 여름의 길목에서 차가운 청량제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들과 관객은 왔다가 떠나지만 갤러리는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고 있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갤러리도 여행을 떠난다는 전시 컨셉에 맞추어 다른 세계로의 여행에 대한 기대로 가득한 마음을 담았으면 한다. 여행은 가장 신선한 비타민이다. 몸도 마음도 내게 너무 익숙한 일상이 아니라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감정은, 여행에의 욕구는 도시의 피로 속에 지친 우리가 흔히 하는 생각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좁은 의미로서의 여행뿐만 아니라 마음의 여행 즉, 자신의 일상, 습관, 고정된 스타일을 벗어던진 다른 세계로의 여행을 말하고자한다. 새로운 것을 찾는 여행이라는 개인적인 차원에서부터, 타성에 젖은 우리 사회의 병폐를 꼬집는 사회적인 차원까지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다.

몇 해전부터 ''생뚱맞다''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유행어는 시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우리 사회에 얼마나 생뚱맞은 것들이 도처에 산재해있으며 우리가 얼마나 그런 것들에 신선함을 느끼는지를 보여준다. 어감도 생경한 이 신조어는 익숙하고 논리적인 흐름 속에 엉뚱하고 낯선 것이 끼어들어 비논리를 양산하며 우리는 이러한 탈형식에 일종의 쾌감을 느낀다.

이 전시에서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상징이나 심볼 같은것을 사용한 이질성이 아니라는 데에서 더욱 신선함을 느낄수 있다.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흔히 썼던 다분히 구체적인 이질적 장치들은 우리를 꿈꾸게 하고 몽환적인 異세계로의 초대를 의도했다. 단순히 장난스럽거나 피상적인 이질성이 아니라 진지한 철학적 모색에서 나온 너무나 이질적인 주제, 소재,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이용한 조각작품으로 가득채워진 공간에서 관객들은 일상에서 벗어난 상쾌함을 느낄 것이다.

고 재 춘
1966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원광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후 1993년 도이하여 1998년
이태리 까라라 국립 accademi를 졸업하여, 이후 2004년 까지 유럽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현재 귀국하여 경기도 남양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 개 인 전
1997 : castel nulvo magra - 이태리 1997 : 이목화랑 - 서울
2007 : 갤러리 큐브 - 서울

최 용 선
-홍익대학교 조소과, 동대학원 졸
■ 개 인 전
2000. 풍경 (리즈 갤러리) 2005. 풍경-경계 (큐브 갤러리) 외 단체전 다수

주 동 진
- 1991 중앙대학교 예술대 조소학과 졸
- 1993 동대학원 조소학과 졸
- 1998 이태리 밀라노 국립 미술원 졸 ( accademia di belle arti di milano )
현(現) 대진대 조소과 강사 , 한국 미술협회, 중앙조각회 회원
■ 개 인 전
- 2005 famiglia artistica milanese 갤러리 기획 ( 밀라노, 이태리 ) - 2004 금산 갤러리 기획 ( 서울 ) - 2002 경인미술관 기획 초대 ( 서울 ) - 2001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 서울 ) - 1998 까라라 시 기획 초대 ( 까라라 시 청사, 이태리 ) - 1998 famiglia artistica milanese 갤러리 ( 밀라노, 이태리 ) - 1992 한선 갤러리 (서울)

김 무 기
서울대학교 조소과및 동대학원 졸업
현재 , 고양스튜디오장기입주작가
2007 the murmuring tree-dusseldorf (뒤셀도르프시 갤러리 암 엨 크)
-고양스튜디오,디셀도르프시 교환작가프로그램-
■ 개 인 전
2006 the talking tree 아트사이드 갤러리(서울)
2005 the murmuring tree 아트포럼 뉴 게이트(서울)
2002 the world tree 일민미술관기획, 젊은시각 new vision 09 (서울)
1999 enclave-murmuring tree for 45 days 공평아트센타 기획전(서울)
1996 kim mu-kee sculpture and drawing , 문예진흥원 한가람미술관(서울)
1995 nihility, existence, play . 토아트스페이스 (서울)
■ 단 체 전
경기도미술관 -선을 긋다- ,성남아트센타 개관전등 70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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