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성균관대학교 사진예술 전문과정 연구팀 주제전
사진

문의요망

마감

2007-09-10 ~ 2007-09-16


성균관대학교 사진예술 전문과정 연구팀 주제전
일시 : 9. 10~16  OPEN PM  16일 6 ; 00
            9. 17~23  OPEN PM  17일 4 ; 00
장소 : 싸이드림갤러리(T. 2266-5923)


조망창


 사진창작은 모름지기 새로운 형식의 창출이다. 안이한 사고방식으로 매너리즘에 빠져
인상적인 촬영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절대로 창작적 결과물은 향상되지 못할 것이다. 아픔이 있어야 아이를 출산하고 아픔이 있어야 뉘우침이 있어 발전하듯이 사진창작도 예외는 아니다. 결국은 산고 끝에 인간이 탄생하는 것이다.
 매년 되풀이 되는 전시도 마찬가지이다. 전시가 그저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로 그쳐서는 안된다. 무엇인가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어야 한다. 주제전을 꼭 고집하는 이유는 동일한 주제를 제시하여 여러 각도에서 연구하고 촬영함으로서 경쟁심도 유발하고 타인이 보지 못하는 자신만의 시각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도록 하며 새로운 시각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끌어내도록 하려는 것이다.
 금년에 제시된 ‘조망창’은 한정된 프레임 속에 자신만의 시각을 어떻게 압축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즉 자신만의 시각과 일치되는 것이다. 나아가서는 프레임 속의 프레이밍 즉 에센스를 압축시켜 감상자의 시선을 집중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결국 내다보는 프레임은 시선이 옆으로 빠져나갈 염려가 결코 없다. 어느 면에서든 감상자로 하여금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조망창’은 한정된 프레임에 내재된 것을 찍으므로 표현의 속박으로 인해서 제약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떤 프레임을 선택했던지 프레임 속의 내용은 이 전시에서 보여지듯이 실로 다양하다. 서정적 풍경, 도시영상, 추상의 오브제, 전통미, 인간, 바다, 산, 꽃, 야경 등 무엇이 되었건 사진가의 선택적 시각에 의해 각기 다르다. 이와 같이 ‘조망창’은 표현은 어느 하나로 압축시키려는 행위가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으로 도리어 개방적이다. 이번 이러한 작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국내외로 수많은 발걸음을 디디며 노력한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며 사진가로서 창작의 욕구를 지속시켜 주기 바란다.


지도교수  홍 순 태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