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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Discourse II, 담론전 2, 談論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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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 2008-03-09


● Exhibition discourse ii, 담론전 2, 談論展 2
● Hong, dong-sik's 4th exhibition


● 전시장소 : 부산광역시 시립미술관 시민갤러리


● 전시기간 : 2008년 3월 3일 월요일 - 3월 9일 일요일


● 전시주제 : 담론(談論)


언어는 곧 인간이다. 그러나 언어는 그 추상성으로 인해
인간을 왜곡시키기도 한다. 담론의 시대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많은 언어들이
날아다니지만 진정한 소통이 부재하는 것도 얼마만큼은 이러한 언어의 태생적
한계에서 기인한다. ‘담론전2’는 이러한 언어적 담론에 대한 성찰이다.
어느 누구의 언어 망에 잡힌, 그래서 왜곡되거나 변질되거나 불완전한
의미가 아니라 날 것 그대로인 인간의 행위를 통해 온전한 의사소통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다.
“마을의 바느질 모임, 도시의 술자리들, 노동자들의 잡담 등은 모두 그 나름대로의
형식을 지닌다. 각각의 상황은 사회적 관습에 의해 고정되고 유지되면 특정한 종류의
청중을 조직하는 힘이 있다.”는 볼로시노프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우리는 때로, 어쩌면
늘 언어에 의해 객체화됨을 안다. 담론에 에워싸여 있으면서 담론을 조망하고자
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부질없는 일인 줄 알면서도 부딪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의 언어로 빼곡히 들어 찬 신문 위에 우뚝 들어 선 인간의 몸, 그리고 행위는
이러한 부딪힘이 어쩌면 부질없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캡쳐(capture)한다. 캡쳐(capture) 당한 상황은
조금 오버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감정을 부여한다. 글을 부여한다. 생활을 설명한다.
열심히 타자(他者)에게....



● 작가 : 홍동식
   -academy of art university 그래픽디자인전공 석사(1997)
   -84th new york adc graphic design merit award(2005)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테드릭 근대미술관 작품 소장(06)
   -tokyo tdc annual awards 2007 ed japan(2007)
   -부산국제광고제 미술감독 (2007)
   -부산국제매직페스티발 미술감독
   -현/동명대학교 디자인대학 시각디자인학과 부교수


● 주소 : 부산시 남구 용당동 535 동명대학교 디자인대학 시각디자인학과
● 연락처 : 011-575-2705
● E-mail : rider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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