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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의 새로운 선택전
패션 마감

2002-09-06 ~ 2002-09-29


몸에서우주까지-유럽인의새로운선택전 일상과 디자인의 관계에 주목하여 온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는 9월에 유럽의 생활과 디자인을 다루는 전시를 개최한다. 근대 디자인의 전통을 간직한 영국과 독일, 디자인 파워를 과시하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그리고 그동안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에스토니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의 11개 국가의 디자인 전공 대학생과 젊은 디자이너들의 50여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 전시는 지난 5월 루브르 박물관의 전시(European Way(s) of Life(2002. 5/4-12))에 소개된 작품들 중에서 유럽의 최신 경향과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생활의 주제에 따라 구성한 것이다. 각 프로젝트는 의(衣)와 식(食)에 관련된 새로운 제안, 주거를 다루는 가구와 소품, 실내 공간 디자인, 그리고 디지털 환경에 대한 새로운 전자 기기와 운송수단, 인터랙티브 디자인 등을 다루고 있으며 일상 생활용품에 대한 발상 전환과 미래에 대한 제안을 실물과 모형, 영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특별전으로 ‘바비(Barbie)인형을 통해서 본 유럽의 현재와 미래’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의 내용은 무엇보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나라들이면서 유럽이라는 거대한 공동체 안에서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 점은 세계화와 디지털 화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의 상황에서도 새롭게 해석할 여지가 있으며 유럽 디자인의 저력이 되는 생활 양식의 풍부함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해 마련된 전시 안내서의 질문과 주제 설명을 따라 가면 유럽의 디자이너들이 갖고 있는 새로운 생활의 상상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주최: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후원: 문화관광부 협찬: IDAS 강연회 2002. 9. 5(목) 오후 1:00-4:00 개막식 2002. 9. 5(목) 오후 5:00 담당 큐레이터 김상규cultprax@sac.or.kr 강명지chief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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