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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거울아" 展
미술

문의요망

마감

2010-01-27 ~ 2010-02-14


전시행사 홈페이지
blog.naver.com/foto3570/120099910421




‘거울아 , 거울아‘는 ‘백설공주’ 에서 왕비의 욕망을 드러내기 위한 매개체로서의 거울의 역할에 착안한 제목이다 .
동화 ' 백설공주 ' 부터 그리스신화 나르키소스의 일화 , 자끄 라깡의 욕망 이론에 이르기까지 .
거울은 욕망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한 매개체로 오랫동안 역할 을 해 왔다 .
인간의 욕망은 생에 걸쳐 끝없이 태어난다 .
욕망하던 것이 충족되더라도 인간은 새로운 욕망을 만들어 갈구하기 때문이다 .
‘욕망‘이라는 것이 오래 전부터 많은 작가들에게 흥미로운 주제로 받아들여져 온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
우리와 함께 지금 ,
여기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작가들 또한 욕망의 다양한 얼굴에 나름의 방식으로 접근하며 그것을 작품에 표출하고 있다 .
악귀를 뜻하는 말 , Demo n. 그러나 이 Demon 의 의미를 , 발레리 (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인 ) 는
예술가라면 표현해내야 하는 ' 괴이한 인간존재의 실존 ' 으로 , 초현실주의자 화가들은 ' 순수한 내적인 모델 ' 이라 이야기했다 .
꾸며지지 않은 거칠고 추한 형상을 통해 외려 인간의 내면 깊은 곳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
욕망은 모두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Demon 이다 . 그것은 억압받고 지양되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
  때로는 삶을 지탱시키며 나아가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한다 . 글/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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