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Kangwon
박강원 작가의 개성과 다른 구상회화들과의 차별성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미뤄두고,
이 시절에 박강원 작가의 작품은 많은 생각과 고민을 불러일으킨다.
소위 일컫는 전통 속 어느 지점에 처했던 회화의 기법과 회화성(인상, 평면성, 대상으로서의
자연 등)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작품에서 신선한 환기의 기운과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시간과 장소에 처한 해석 때문일 것이다. 서로 다름을 추구하다 다 비슷해져버린 세계에서 작은 보석같은 그림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수채화 같은 박강원 작가의 투명한 유화는 앞으로 무궁무진한 표현의 가능성과 변화를 보여 줄 것이다.
장소: 이목화랑
기간: 2011.5.11 ~ 2011.5.29
시간: am10:00~pm6:00[월-금]
am10:00~pm5:00[토요일]
*일요일 휴관(전시기간중 무휴)
입장료: 무료
문의: 02-514-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