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NOWAVE MOVEMENT vol.1미디어아트전
미술

없음

마감

2012-04-06 ~ 2012-04-19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space-nowave.com

NO WAVE MOVENET VOL.1

MEDIA ARTIST

 

JEON, WOO-JIN

KIM, JIN TAE

OH, CHANG GEUN

[NO WAVE MOVEMENT] SPACE NOWAVE 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층적 의미의 창작물 전시활동을 정의하는 문구이다.

프로젝트는 작가공모와 기획자 공모를 통해 이루어지며, 공간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창작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전시활동을 차등하게 지원하게 된다.

전우진 WOO-JIN, JEON




작가노트 중에서 발췌

현대 테크놀로지 아트가 빛과 시간, 공간의 구조로 작품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면, 본인의 작업은 주로 시간성에 대한 연구에 할애되었다. 시간과 공간의 구조를 인식하고 이것을 변형 또는 확장시키는 것을 통해 공간을 제어하는 실험을 지속했으며, 이를 지난 몇년간의 작품에 꾸준히 반영하였다.

아인슈타인의 과학과 장자의 철학이 만나는 지점의 우주론이 도의 영향을 받아 충돌하여 또다른 Complex Universe 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관념적 사고와 과학적 결과물이 복잡한 우주를 만들어내는 상상화이며 본인이 바라보는 우주의 또다른 풍경이다.

이력

런던 킹스턴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으며컴퓨터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불가능한 현실을 가능하게 만드는 상상력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서양의 신화와 한국의 자연환경 속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찾고 있으며 생명과 죽음의 이미지를 컴퓨터그래픽과 애니메이션으로 재생시키고 부활시키는 것에 대해서 진지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 Reanimated & Rebirth I,II> 작품이 다수의 국제 영상제 및 서울 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 등을 통해 소개되었다.



김진태 JIN-TAE, KIM


작가노트

사람에겐 여러가지 모습이 있다. 나를 위한 작업을 할 때의 나는 도통 남 이야기에 관심이 없다. 오래전에 내 안 어딘가에 너무 커다란 구멍이 생겼고, 그 안에 외로하는 작은 아이에게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 작업은 연필 스케치에서 시작해서 컴퓨터로 도면화되고 기계로 제작되며 모터와 프로젝터 때로는 컴퓨터가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기술은 관심이 없다. 내게 익숙한 도구일 뿐 나는 오직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내 스케치는 내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다. 상처 받고 독이 자라난 내면을 들어내고 덜어내어 조금은 덜 외롭고 덜 괴롭도록 소통하는 우울증 치료제이다.

내 작업에 담긴 나의 내면은 병약하고 여린 마음에 지친 일상으로 반복되는 굴레에 갖혀있다. 닿을 듯한 거리에도 타인이 되는 세상은 내게 너무 버겁고 외롭게 한다. 작업을 통해 내 안에 나를 꺼내어 버린다. 모든 작업이 내 자화상인 것이다.

이력 

과학자가 되어 영원히 사는 꿈을 꾸던 어린 시절, 어느 때 부터인가 어떤 상처들로 인해 마음 속에 자라난 독을 빼내고자 잡은 팬은 혼자만의 영화로 만들어지고 그림이 되고 나를 치유하는 약이 되어왔다. 시간이 흘러 나에게 익숙했던 과학, 기술이라는 도구는 자연스레 미디어아트의 길로 이끌어왔고 디지털아트, 인터렉션 디자인, 미디어아트 등의 전공 교육을 통해 내 도구의 목적을 명확히 해주었다. 지난 8년간 수백회의 VJ/미디어퍼포먼스 공연을 통해 영상을 이용한 퍼포먼스에 관심을 보이며 VJ ShyEye 라는 이름을 알려왔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현재는 미디어아트 분야의 강의와 함께 작품비를 벌기 위해 작은 인터렉션 미디어 컨텐츠  R& D 스튜디오(Media Art Studio Toast)를 운영하며 미디어파사드, 텐저블 미디어,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베이스의 컨텐츠 비즈니스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오창근 CHANG-GEUN,OH


작가론

오창근은 디지털 매체를 마치 거울처럼 사용해 주체를 재현해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재현된 이미지는 거울처럼 주체를 그대로 재현해주지는 않는다. 그 이미지는 주체를 닮아 있지만, 이때의 닮은꼴은 다만 주체를 구성하는 이질적인 요소와 차이 나는 요소 그리고 타자적인 요소를 증명하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주체란 타자들의 무분별하고도 우연한 집합에 지나지 않으며, 그 타자들이 매번 맞닥트리는 이질적인 상황이 주체를 낳는다. 나는 누구인가? 디지털 거울 속의 나를 확인하고 손을 내밀어보지만, 매번 되돌아오는 것은 나의 기대를 배반하고 나의 확신을 흔들어놓을 뿐이다. 오창근의 작업은 주체(중심의 논리에 의해 뒷받침되는)보다는 타자(관계이론에 의해 지지되는)에 기울어진 후기 근대인의 존재론적 자의식을 반영하며, 최근에 그 반영의 양상은 이미지(모습)의 경계를 넘어 음향(목소리)으로까지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고충환

이력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에 조형대학교 대학원 미디어아트 전공을 졸업했다. 국내외 50 회의 미디어아트 전시 및 페스티벌에 초청되었고, 현재 미디어아트 작가이며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서울영화제, 실험영화제, 서울국제뉴미디어 페스티벌 심사위원을 맡았고, 2008년 사라고사 세계박람회(EXPO) 한국관 미디어 감독으로 주제관 전시 영상을 설치했다.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