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들을 봅니다.
어떠한 구호나 슬로건과 같은 언어는 물론이고
이미 널리 알려진 이미지나 상징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행동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뭔가를 보다보면 간혹 의문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들은 변하지 않는 사실일까?
보여지는 것과 다르게 볼 수는 없을까?
아니면 누군가가 이런 시선을 강요하는건 아닐까?
지난 몇 년동안 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다시 보는 작업을 했습니다. 필요하다면 뒤집어
보고 뒤틀어도 보고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며
다른 방식으로 보려고 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것은
순수한 미적 즐거움이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새로움이 아닙니다.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며 발견할 수 있는
풍자적이며 비판적 혹은 유쾌한 시선입니다.
5월, 우리 함께 ‘다시 봅시다’.

작가 소개

매일 아침 허둥지둥 회사에 출근하는 디자이너.
atopy라는 필명을 쓸 때 더 과감하고 의미있는
작업을 한다고 믿는 전형적인 배트맨 증후군.
참여사회 표지와 포스터 등을 작업하며
나름 사회적 디자이너라는 자존감을 근근히
이어가는 평범한 월급쟁이
웹사이트http://www.atopy101.com/ 



기간 2013. 5. 2(목)~ 5. 31(목) 오전10시-오후6시
장소 참여연대 1층 카페통인
문의 참여연대 시민참여팀 02-723-4251 we@pspd.org
작가와의 대화 5.25(토)  저녁 7시(공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