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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예 이야기: 이세용의 백자 그릇, 사찰음식과 만나다
미술

무료

마감

2015-06-18 ~ 2015-06-30


1. 전시개요 1) 전 시 명 : 이세용 개인전 - 맛있는 공예 이야기: 이세용의 백자 그릇, 사찰음식과 만나다 2) 전시장소 : 이도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창덕궁길191 이도아르쎄 본점 3F) 3) 전시기간 : 2015. 6. 18(목) ~ 6. 30(화) ※정기휴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6. 21(일) 4)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5) 문  의 : 02)741-0724, galleryyido@hanmail.net 2. 전시안내 "맛있는 도자 이야기" 이세용은 흙을 재료로 도자, 회화, 도조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는 작가이다. 그는 청화(코발트)나 진사 안료를 이용해 백자 위에 그림을 그린다. 동물, 꽃, 나무 등 자연과 인간 그리고 전통과 현대문명을 대비시켜 표현해내는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그간 작가의 행보를 들여다보면 한국의 식문화와 그릇을 함께 다루는 작업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2014년 6월, 웨스틴조선호텔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한식 갈라쇼에서 요리연구가들의 다양한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을 한국인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으며, 워커힐 호텔 한식당 ‘온달’에 그의 백자 그릇이 입점 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다. 또한 요리연구가 이종국의 음식과 이세용 작가의 그릇이 만나 어우러진 콜라보레이션 공간 백백(百白)을 런칭하는 등 그릇과 음식과의 만남의 장을 끊임없이 열어 보이고 있다. 이번 이도갤러리에서의 개인전은 그릇과 식문화를 주제로 하는 그의 작업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전시이다. 그의 백자 그릇의 특징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있는 그로시한 질감의 투명 유약이 아닌, 흙의 감촉과 그릇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매트한 재질의 광택이 나지 않는 유약을 사용한다는 점에 있다. 이러한 매트한 느낌의 유약은 사실 조선 백자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전통적인 기법이다. 하지만, 이 유약을 사용한 그릇은 때나 식재료의 색이 잘 베어들기 때문에 우리의 밥상에서 흔히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작가는 약 14년 간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유약을 사용, 표면 경도가 높고, 광택이 없는 매트한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음식의 물이 들지 않는 식기를 만들어 내었다. 백자 특유의 정갈함과 깔끔한 느낌에 실용성을 더한 덕에 그의 백자 그릇은 요리연구가 뿐만 아니라 많은 수집가들로 하여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세용의 백자 그릇, 사찰 음식과 만나다" 이번 이도갤러리 전시에서 이세용은 사찰음식 요리가 최월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의 생활 문화를 구성하는 것은 ‘식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현대인들의 생활 방식을 반영하고, 또 그것을 구성하는 요인이 된다. 사찰음식 요리가이자, 채소 소믈리에인 최월규는 건강한 밥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경험으로, 올바른 식재료와 여러가지 사찰음식들을 미디어 프로젝션을 통해 소개한다. 음식의 가치를 더욱 빛내주는 백자의 담백한 맛과 먹는 이의 건강과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요리사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사찰음식이 서로 상응하며 만들어 내는 조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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