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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 도착하다
미술

2,000원 (덕수궁 입장료 1,000원 별도)

마감

2017-12-21 ~ 2018-04-01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Id=201703080000528


신여성 도착하다

▶ 기간 17.12.21~ 18.04.01
장소 덕수궁관 1~4전시실
작가 김인숙, 나상윤, 나혜석, 박래현, 박을복, 배정례, 이현옥, 전명자, 정찬영, 천경자 등  총 68명
작품수 회화, 조각, 자수, 사진, 드로잉, 인쇄미술 및 아카이브 500여점
관람료 2,000원(덕수궁 입장료 1,000원 별도)
  내용
' 구여성' 의 수동적 삶아서 벗어나, 신식 교육을 받고 신 문명의 세례를 받은 ' 신여성' 은 한편으로는 사회적 선망의 대상이 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편견과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특히 겉치레와 외모에 치중하는 ' 모던 걸' 의 대유행은 상업주의의 성행과 맞물려 부정적인 시각을 더욱 자극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시대 ' 욕망' 의 표상이 되기도 했다.

< < 신여성 도착하다> > 展은 일제감정기 ' 신여성' 이라는 새롭고도 복잡한 ' 현상' 을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1부에서 관객은 경성의 도시를 거닐던 ' 신여성' 의 퍼레이드를 만나고, 사진, 인쇄물, 영화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시각화된 ' 신여성' 의 다양한 이미지를 마주하게 된다. 2부에서는 근대기 ' 신여성' 자체였다고 할 수 있는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한다. 나혜석, 박래현, 천경자 등 근대기 대표적인 여성 미술자들의 작품뿐 아니라, 전형적인 여성의 ' 일' 로 간주되었던 ' 자수' 의 미학적 가치를 재고해본다. 3부에서는 미술에서부터 문학, 무용, 대중가요, 사회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 신여성' 들의 삶을 집중조명하고, 이들의 실현되지 못한 꿈을 주제로 한 현대 작가들의 신작 작품들이 전시된다. ' 신여성' 에 대한, 그리고 ' 신여성' 에 의한 작품,자료를 망라한 이번 전시를 통해 20세기 여성 중심의 문화사를 역동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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