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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뉴스

아티스트 이에스더와 함께한 가로수 아트월 프로젝트

2012-05-15


라코스테가 가진, 어떤 클래식함과 진지함들과 스트릿 아트의 절묘한 조화가 만들어낸 라코스테의 새로운 라인 ‘Lacoste L!VE’(이하 라코스테 라이브). 도시적이지만 정형화 되는 것을 거부한 이 악어와 빈티지 스트릿의 만남은 2012년에도 꾸준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3일 저녁, 신사동 가로수 길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그 어느 때보다 과격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 바 있는데, 그 현장을 무신사 매거진이 소개하고자 한다.

기사제공│무신사

라코스테 라이브는 그들의 자유분방함을 드러내기 위해 3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우선, 채도 높은 색감이 돋보이는 그래픽 아티스트 ‘이에스더’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아트웍을 완성했고 완성된 아트웍을 매장의 전면에 박력 있는 크기로 새겨버렸다. 느낌표가 주는 감탄, 놀람 등의 ‘강한 감정’ 에서 “진정성을 유지하되 너무 심각하지 않은 즐거운 삶”이란 테마를 발견한 이에스더와 라코스테 라이브의 아트웍은 ‘플랫폼 게임’과 ‘미로 형태’를 빌렸고 이러한 아트웍의 분위기는 신사동 플래그쉽 스토어 내부 인테리어로 까지도 이어졌다.

새겨진 아트웍을 보여주는 방식 역시 기존의 방식과 전혀 다른 새로운 것을 사용했다. 바로 ‘프로젝트 날다’크루의 플라잉 퍼포먼스를 활용한 것. 벽면을 현란하게 장식한 레이저를 뛰어 넘어 마치 벽 위를 자유로이 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던 ‘프로젝트 날다’크루가 어느 순간, 벽에 덮여 있던 종이를 찢어버리며 가려져 있던 이에스더와의 아트웍을 공개한 것. 라코스테 라이브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감성, ‘Unconventional Chic’을 우회적으로 보여준 본 퍼포먼스는 메인이 된 협업 아트웍을 기상천외하게 보여주는 용도로도 활용되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이목을 충분히 끌만한 그것이었다.

전체적인 이벤트의 시작과 중간 중간의 환기는 픽스드기어 퍼포먼스가 담당했다. 자전거 앞바퀴와 뒷바퀴에 라코스테 라이브의 로고와 심볼을 가득 메워버린 픽스드기어들은 저녁의 가로수길을 화려하게 누비며 이벤트의 서막을 알렸다. 정말 놀라웠던 점은 가로수길을 통과하던 차량들이 단 한번의 크랙션 소리 없이 기다려주었던 것. 다양한 행사가 많은 가로수길이었기에 많은 이들이 이런 독특한 정체 현상을 이해해준 것이 아니었나 싶다.

라코스테 라이브가 라코스테라는 그룹에 가지는 역할은 적지 않을 것이다. 스트릿과 빈티지 한 감성을 담당하고 있는 라코스테 라이브. 어쩌면 두 개의 카테고리를 가진 브랜드가 갖추어야 할 포지션 플레이가 이런 것일지 모른다. 라코스테 라이브는 자유분방함을, 라코스테는 클래식 함 가운데의 스포츠웨어를 각각 담당하고, 서로가 있기에 서로의 분야 더욱 충실할 수 있는. 각자의 감성에 성실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두 브랜드가 가진 감성의 차이를 한번에 느끼고 싶다면 신사동 가로수길의 Locoste 플래그쉽 매장에 들려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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