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프로덕트 | 뉴스

와콤 인튜어스5

2012-06-05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인튜어스5는 한층 개선된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찾았다. 그러나 과연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었을까? 이 답을 알아 보기 위해 전문가가 직접 꼽은 인튜어스5의 새로운 특징을 소개한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현실에선 얼마나 잘 구현될지 직접 실험해 보았다.

기사제공│월간CA 2012 6월호

작업을 할 때 멀티터치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누구나 해보았을 것이다. 맥의OSX 10.7이든, 매직 트랙패드Magic Trackpad이든, 아이패드든, 혹은 스마트폰이든 어디에서나 말이다. 와콤이 이를 직접 인튜어스5에 반영했다는 사실은 아주 반가운 일이다. 와콤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이를 한 단계 끌어 올려 포토샵과 같은 어도비 CS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멀티터치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심지어 사용자의 워크플로우를 돕기 위해 제스처를 사용자가 설정할 수도 있게 하였다.

실제로 사용해 본다면 금방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하지만 인디자인에서 멀티터치를 사용할 때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는 단축키를 사용자 정의로 바꿈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 또한 포토샵을 사용할 때 제공되는 펜이 아닌 손가락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건 생각보다 효과적이지 않았다. 펜이 태블릿에 근접하면 멀티터치가 멈춰버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포토샵의 이미지를 다룰 때 줌, 팬 그리고 회전 같이 키보드의 단축키를 이용해야 하는 기능을 멀티터치로 가능케 하기 때문에 워크플로우를 한층 향상시킬 수 있다. 한 개의 기기에서 두 가지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한 와콤은 인튜어스4나 하위 버전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불러 올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감수했지만 우린 이러한 새로운 혜택이 새로운 작업 방식을 처음 습득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불편함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가장 단순한 변화가 가장 큰 효과를 불러 오기도 한다. 인튜어스5는 미미한 변화들을 시도했지만 터치 패드 자체에는 익스프레스키(ExpressKey)부터 부드러운 드로잉 보드까지 눈에 띄는 변화를 주었다. 특히 스크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태블릿의 키를 직접 누르지 않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명령어를 적용시킬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와콤이 인튜어스5에서 개선한 점 중 하나는 태블릿의 작업 보드다. 회사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작업 보드의 위치를 조정했다. 가장자리와 충분한 공간을 두어 작업하다가 펜이 가장자리의 홈에 끼는 일이 없도록 했으며 이런 변화는 이전에 자주 발생하던, 커서가 스크린에 ‘끼여’ 버리는 일을 방지하는 효과도 낳았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새 버전은 기존 인튜어스4에 비해 훨씬 사용하기 쉬워졌다.

추가적인 작은 변화 중 하나로 그립펜을 들 수 있다. 와콤은 그립펜을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바꾸어 사용자가 이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개의 ‘숨어 있는’ 버튼도 작업에 한결 도움이 된다. 와콤의 기존 태블릿이 그렇듯 펜은 여전히 2,048 필압 감지 기능과 60도로 기울여 작업할 수 있게끔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35면 무선 애드온을 구입할 수 있으며 선 없이 작업할 수 있어 위치에 제약 없이 책상이나 무릎 등에 올려 놓고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