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6
지난 11월 9,10일 양일간 MSK Shop(므스크샵)에서 진행된 베이직 하우스 x 씨와이 초이 프레젠테이션에서는 Navy Blue, Military Orange, Gage Green, Replica Blue 를 사용한 Anorak Jumper(아노락 점퍼), Pea Coat(피코트) 등 밀리터리룩의 오리지널 컬러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오리지널리티가 더해진 베이직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고 있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베이직을 정의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에디터│유동원
기사 제공│무신사
Basic House(베이직 하우스)는 12년의 세월 동안 베이직한 캐주얼 웨어를 선보여온 패션 브랜드이다. 시간, 장소, 지역에 상관없이 어느 곳에나 편하게 입을 수 있고 멋지게 보일 수 있는 옷을 만들어 왔다. 반면, CY Choi(씨와이초이)는 한국의 홍익대와 이탈리아의 도무스 아카데미에서 패션을 공부한 최철용 디자이너가 해외에서 먼저 런칭한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로, 국내외 하이엔드 패션 컬렉트샵에서 제품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대중을 위한 베이직 캐주얼 웨어와 패션의 철학을 깊이 탐구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이 두개의 브랜드는 서로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옷을 만듦에 있어서는 하나의 철학을 공유하는데, 그것은 바로 ‘오리지널에 대한 재창조’이다. 트렌치 코트를 만든다고 할 때, 오리지널 트렌치 코트가 몇 온스의 개버딘 원단을 쓰는지 아는 상태에서 새로이 만드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있다. 그것이 재창조의 원동력이 되고 근간이 되어야 한다고 그들은 말했다.
베이직 하우스 x 씨와이초이 컬렉션은 아노락 점퍼, 피코트 등의 아우터가 19~24만원대, 팬츠 7만원대로, 프레젠테이션 기간을 기점으로 므스크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