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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에서도 외국 유명대학 학위 취득"

2005-07-13

동의과학대학은 12일 대학 본관 소회의실에서 캐나다 국립 브리티시 콜럼비아공과대(BCIT:British Columbia Institute of Technology ) 컴퓨터공학부 켄 타카가키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대학 ‘공동학위과정 개설과 이에 따른 공동 학위 수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CIT는 캐나다 서해안 벵쿠버에 있는 국립대학으로 지난 1964년에 개교했으며 현재 약 5만명이 재학중인 캐나다 최대의 직업중심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BCIT는 동의과학대학을 비롯해 대구 영남이공대학, 서울 명지전문대학, 서울보건대학 등 한국 4개 대학과 공동학위 수여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하거나 체결 중에 있다.

이처럼 외국 유명대학과 국내 전문대학의 공동 학위수여는 2005년 2월 1일 교육인적자원부 고시에 따라 ‘국내 대학과 외국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에 관한 규정'에 근거를 두고 외국 대학과 우리나라 대학이 상호 협의를 통해 교육과정을 실시하게 되면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게 되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따른 것.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브리티시 콜럼비아공과대 컴퓨터공학부는 복수학위를 수여하는데 필요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기준을 동의과학대학에 제공하게 되고, 동의과학대학은 BCIT 자료를 참고로 세부과정을 개발하고 매학기 학생들의 성적표를 BCIT에 통보하게 된다.

브리티시 콜럼비아공과대 컴퓨터공학부는 졸업조건을 이수한 동의과학대학 컴퓨터 정보계열 학생들에게 공동학위를 수여하게 되며 일정한 영어성적을 갖춘 학생에게 BCIT의 학사과정 3학년에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이충엽 동의과학대학 학장은 “BCIT와의 IT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학위과정 운영으로 외국 선진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양 대학 교류를 통해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와 해외 취업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문대학과 BCIT와의 교류를 계기로 전문대학에서도 외국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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