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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담뱃갑 크기 모바일 프로젝터 공개

2008-02-12

BARCELONA, Spain (AVING Special Report on 'MWC 2008') -- 삼성전자가 담뱃갑 크기의 모바일 프로젝터를 최초로 선보였다.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모바일 프로젝터(MBP-100)는 초소형 크기로 휴대폰 안에 있는 컨텐츠를 20인치까지 키워서 보여준다.

또한 이 모바일 프로젝터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인 DMB와도 연동된다. 즉 휴대폰 안에서 보던 영상을 20인치의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된 것. 아울러 동영상뿐 아니라 휴대폰으로 볼 수 있는 문서와 엑셀파일, 사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대형 화면으로 키워서 볼 수 있어 업무상 프리젠테이션이 필요한 비즈니스맨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개발 담당자는 “ 현재 배터리 성능은 영화 한편 정도를 무난히 볼 수 있는 정도며 올 3월 정도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휴대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프로젝터는 현재 삼성전자 외에도 SK텔레콤이 일진디스플레이와 함께 공동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외 몇몇 중소기업들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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