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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국내 첫 아토피센터 오픈

2008-04-10

SEOUL, Korea (AVING) -- 삼성서울병원이 환경부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아토피질환 연구센터로 지정 받고, 친환경 아토피질환 전용병실을 설치, 전문관리 팀이 운영하는 아토피센터(센터장 이상일)를 4월 7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센터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의 환경성질환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함에 따라 환경부, 보건복지부, 서울시가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하는 흐름 속에서 설치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07년 7월 환경부로부터 아토피질환을 중심으로 한 환경성질환 연구센터로 지정 받았다. 환경부는 06년 환경보건 10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3월 27일 ‘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 실천 선언식을 개최하는 등 환경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연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삼성서울병원의 아토피전용병실은 본관 9층에 2병상(1인실 2개소)으로 구성돼 있다.

아토피질환 전용병실은 아토피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는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알레르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소위 새집증후군에서와 같이 피부나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휘발성유기화학물질에의 노출을 최소화시키는 친환경 병실이다.

흡입성 알레르겐인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하고, 환자 개개인마다 다른 식품알레르겐을 식단에서 제외시키며 피부에 접촉하는 실내공기질을 개선함으로써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료하는 것이 아토피질환 전용병실의 설치 목적이다.

특히, 공기 질(質)의 개선이 중요한 부분인데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공조개발팀과의 산학공동 연구 하에 공기질을 청결히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했다.

삼성전자는 슈퍼청정기술(SPI)이 적용된 공기청정기와 이온커튼 등을 설치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를 정화시킨 후 병실내부로 들여보냄으로써 청정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환경 전문컨설턴트와 연계해 병실 내 친환경소재 인테리어 구축뿐 아니라 월 2회의 공기질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상시모니터링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센터는 전용병실뿐만 아니라 아토피질환 치료를 위한 전문 관리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알레르기 전문의, 전문 영양사, 심리발달전문가, 환경보건전문가, 웹상담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관리팀은 중증 아토피질환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료, 영양상담, 심리발달장애상담, 환경상담을 통해 다각적인 관리와 운영을 담당해 아토피질환 치료의 새로운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아토피질환 연구센터장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아토피질환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선 것은 시기적절한 행보라고 생각되며, 이번 아토피질환 전용병실의 설치는 난치성 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원인 규명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치 의의를 밝혔다.

문의: 02-34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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