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뉴스

베이징올림픽위원회 사칭 이메일 금융사기 등장

2008-07-09

SEOUL, Korea (AVING) -- 개인 웹 메일을 해킹 한 후 주소록에 등록되어 있는 이메일이나 송수신함에 있는 이메일들의 주소로 돈이 필요하다는 이메일을 보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시만텍(www.symantec.co.kr)은 전세계 스팸메일 동향을 분석해 발표하는 '시만텍 월간 스팸 보고서' 7월호를 통해 이 같은 금융 사기가 등장했다고 밝히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해킹한 웹 메일로 메일 주인의 지인들에게 '해외여행 중인데 돈을 모두 도난 당했고 핸드폰도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호텔비, 항공료 등 여행 경비를 송금해 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돈을 가로 채는 이메일 사기 사례가 해외에서 등장했다는 것. 나이지리아가 근원지인 '419스캠(scam=사기)'의 전형적인 사례이지만 영문 이메일을 자주 주고 받는 사람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시만텍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는 해킹 후 즉시 이메일 계정의 비밀번호, 개인 주소, 비밀번호 질문 등을 변경하기 때문에 본인이 해킹 사실을 알고도 문제가 된 웹 메일 계정을 즉시 삭제하기가 어렵다. 뿐만 아니라 웹메일 주인이 가입해 놓은 온라인 경매 사이트 등의 패스워드도 해당 메일 주소로 쉽게 받을 수 있어 부가적인 명의 도용 피해가 우려된다.

시만텍은 이러한 이메일 피싱은 모든 웹 메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노출된 것으로, 개인 정보를 업데이트해 이메일 계정을 연장하라는 '이메일 계정 만료' 공지 메일 역시 공식적인 메일인지 의심해 보고 항상 비밀번호의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시만텍은 스팸보고서에서 베이징올림픽위원회를 사칭하는 사기 메시지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내용은 올림픽 홍보를 위한 복권 이벤트에 무작위 이메일 추첨을 통해 당첨됐으니 경품을 받으려면 지정한 택배 회사에 개인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라는 것으로서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했다.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