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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는 지금 진.화. 중.…

2008-08-25



이제까지 와이드 광고는 단순한 출력물에 빛을 쏘아 어두운 지하차도에서 지나가는 인파들의 눈에 뜨이기를 기다리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옥외광고는 지금 엄청난 진화 중이다.

선릉역을 걸어가다 보면 무엇인가 시선을 건드리는 것이 있다.
7월부터 진행중인 그린손해보험의 선릉역 지하철 와이드 광고가 그 주인공이다.
광고 ‘떴다, 그린손해보험’이란 헤드라인 아래 보름달이 두둥실 떠있다. 그런데, 보름달 안에 무언가 있다. 열심히 까딱까딱… 보름달 안에서 토끼가 열심히 떡방아를 찍고 있는 것이 아닌가. 순간 입가에 미소가 슬며시 번진다. 우리 한국인들의 보름달엔 저렇게 떡방아 찧는 토끼가 있어야 한다. 보름달만 덩그라니 있는 것은 서구식이다.

와이드 스크린 안쪽에서 비치는 불빛을 역이용하여 그림자처럼 토끼를 연출한 것도 그렇고, 까딱까딱 움직이는 모빌로 만든 것도 그렇고 작은 아이디어이지만 출퇴근길 사람들에게 복을 하나씩 던져 주는듯하여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광고이다. 그린손해보험도 뜨고 나도 복 받아 뜨고, 이래저래 뜨고 뜨는 기분 좋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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