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0
seoul, korea (aving)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도메인 등록 운영자인 텔닉(telnic)은 최상위 도메인(top level domain)인 '닷텔(.tel)'을 12월 4일부터 2009년 2월 3일까지 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기업체를 우선적으로 등록할 수 있게 했다.
기존의 홈페이지 주소인 '닷컴(.com)' 도메인과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하는 '닷텔'은 연락처 정보, 위치 정보 및 마케팅 정보를 중앙화해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허브를 제공한다.
특히, 모든 정보를 dns(domain name service)에 웹 콘텐츠가 아닌 데이터로서 저장하고 홈페이지를 따로 구축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며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이동통신기기 등 접속 기기에도 구애 받지 않고 손쉽게 접속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닷텔' 계정을 생성하는 업체는 생성한 사이트를 통해 공개 가능한 모든 연락처를 효과적으로 한 곳에서 노출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소비자들은 즉석에서 각 사이트 및 연락처 정보를 클릭해 정보를 열람하거나 연락을 취할 수 있고, 이메일, 온라인 채팅 및 sms 메시지를 바로 보낼 수도 있으며, 사업체의 주소를 클릭하면 구글 3d 맵이 활성화돼 업체의 상세한 위치 파악까지 가능하게 된다. 또한, 개인 사용자들의 경우 '닷텔' 계정을 통해 공개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정보 업데이트가 되는 나만의 온라인 명함을 만들 수 있다.
텔닉의 카샤야르 마흐다비(khashayar mahdavi) 최고경영자는 "각종 온라인 도메인이 넘쳐나는 현재의 웹 환경에서 기업체 및 일반인들이 대부분 2~3개 이상의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자사 혹은 자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분산시켜 운영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온라인 정보 관리 및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닷텔' 도메인은 저렴한 비용으로 각 회사 및 개인의 정보를 담는 온라인 명함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