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VEGAS, USA (AVING Special Report on 'CES 2009') --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이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09 전시장 내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올해 계획을 밝혔다.

박사장은 올해 경영환경이 어느 때 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고 주요 제품 마다 새로운 시장과 수요를 만들고 제품과 디자인, 기술 차별화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유지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를 위해 혁신기술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삼성전자는 CES 2009 전략상품으로 6.5mm에 불과한 '럭시아 LED TV' 시리즈를 선보이고 기존 방식에 비해 두께와 화질, 친환경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LED TV를 필두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동시에 평판TV 시장의 리더쉽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

박종우 사장은 "조만간 LED TV가 전체 LCD TV 시장을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하며 "뛰어난 화질과 적은 소비전력의 강점을 지닌 LED TV가 동 인치대 LCD TV 보다 30% 가량 높은 프리미엄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지만, 시장을 앉아서 기다리기 보다는 새롭게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가격 경쟁력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대량 생산을 통해 적극적으로 가격을 낮추겠다"고 답변했다.

박사장은 이어서 이번 전시회에는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인터넷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 제품을 다수 선보였고, 삼성의 고유 디자인과 신기술이 대거 탑재된 제품, 에너지 절감 등을 실현한 친환경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LCD TV를 2,200만대 판매하고 PDP TV는 400만대를 판매해 전체적으로 2,6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