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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아티스트가 보건소를 찾은 이유는?

2009-11-30



경기도미술관이 오는 12월 3일, 안산시 단원보건소에 네 번째 ‘한뼘갤러리’를 오픈한다. 한뼘갤러리는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현대미술 작품들을 설치하여 일반에 선보이는 전시 공간이자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창구로 기능해왔다. 2007년 9월에 경기도미술관과 가장 근접역인 4호선 공단역에 1호 한뼘갤러리를 최초로 선보인 이후 2008년 7월에는 중앙역에, 2008년 12월에는 안산역에 한뼘갤러리를 개설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공단역의 1호 한뼘갤러리는 2009년 10월에 단원구 선감동에 위치한 경기창작센터로 이전되어 전시중이다.) 2009년부터는 지역사회와 경기도미술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유대 관계를 맺고 미술관이 위치한 지역사회에 미술의 혜택을 환원하자는 취지로 한뼘갤러리를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확장하여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물로 안산시 단원보건소에 제4호 한뼘갤러리가 들어선다. 

안산시 단원보건소를 위한 이번 한뼘갤러리는 박미나, 사사(Sasa[44]), 슬기와 민으로 이루어진 미술프로젝트 그룹 '에스엠에스엠(SMSM)'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작가들은 시민의 건강보건 향상을 목표로 하는 장소의 특수성을 고려해 ‘건강과 색채’를 주제로 도출하였고, 긍정, 희망, 기쁨의 에너지를 유발하고 휴식의 효과를 주는 색채들을 선별하여 보건소 메인 로비와 영유아접종실 전체를 재구성하였다. 단원보건소 한뼘갤러리 개막행사는 12월 3일 오후2시부터 진행되며, 인디밴드 루드의 미니공연과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가 배양한 사회적 기업에서 진행하는 컬러 푸드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제4호 한뼘갤러리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현대미술을 향수하고, 또한 예술을 통한 문화서비스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정리 / 이상현 기자(shlee@jungle.co.kr)
자료제공 / 경기도미술관


               
>> 단원보건소 영유아접종실 재구성 시뮬레이션

 
        >> 단원보건소 메인로비 재구성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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