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5
SEOUL, Korea (AVING) --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LG 인피니아 풀 LED 3D TV(모델명: 55/47LX9500)'는 화면 전체에 LED 소자를 가득 채운 풀 LED 기술과 함께 잔상을 없앤 트루모션 480헤르츠(Hz) 기술이 최초로 적용돼, 빠르게 전환하는 3D 화면에서도 풍부한 입체감을 표현하고 어지러움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이날 선보인 55인치 풀 LED 3D TV 제품의 경우 1,200개에 달하는 LED 소자를 화면 후면 전체에 촘촘히 배치해 같은 3D 영상이라도 일반 에지(Edge) LED보다 더 밝게 표현함으로써 기존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밝기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풀HD 해상도를 기본 사양으로 지원하며, 명암비는 일반 에지 LED의 600만대 1을 넘어 업계 최고 수준인 1,000만대 1에 달한다.
이 제품에는 왼쪽과 오른쪽 눈에 보여질 화면을 1초당 480장의 속도로 연속 구현하는 '트루모션 480헤르츠(Hz)' 기술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 기술은 백라이트 스캐닝(Backlight Scanning)을 통해 1초에 60장인 3D 영상신호를 받아 480장의 화면으로 구현함으로써, 3D TV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영상 겹침(Cross-Talk) 현상을 최소화했다.
TV 테두리의 폭을 16mm로 줄여 3D 영상 시청 시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도 눈에 띈다.
35mm가 넘던 기존 3D TV의 테두리 폭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데 성공, TV 안의 3D 영상(가상)과 TV 밖의 실제 배경(현실) 사이의 간섭 현상을 최소화했다. 두께는 22.3mm로, 슬림한 디자인을 내세웠다.
더불어, 3D 사진과 같은 개인이 만든 3D 콘텐츠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제정된 3D 사진 세계표준 규격인 MPF(Multi Picture Format) 파일 재생 기능을 업계 최초로 지원, 3D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후 메모리 카드를 TV에 연결하면 PC에서의 변환작업 없이도 간편하게 손수 만든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USB 충전 방식인 3D 안경(모델명: AG-S100)의 경우, 패션 선글래스를 연상시키는 유선형 디자인에 뛰어난 착용감을 더했다.
한번 충전으로 40시간 연속 3D 시청이 가능하며, 최장 7m 거리에서도 3D TV와 신호를 주고 받으며 오차 없이 작동한다.
풀 LED 3D TV 55인치와 47인치 제품의 출하가는 각각 630만원대와 470만원대. 3D 안경은 2개가 기본 제공되며, 추가 구매 시 개당 가격은 1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