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6
SEOUL, Korea (AVING) --
한국이퍼브 전자책 서비스의 큰 특징은 바로 '개방형' 이라는 점. 즉, 많은 서점에서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방대한 전자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은 앞으로 속속 출시되는 여러 단말기들 중에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서점이 아닌 여러 온-오프 서점을 통해 전자책을 구입할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에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전용단말기를 통한 폐쇄적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해소되고 전자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퍼브는 삼성전자의 SNE-60'과 넥스트 파피루스의 '페이지원(PAGEone)'을 필두로 상반기 중 총 5종의 단말기를 전국 40여 매장과 인터넷서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보급형 단말기부터 와이파이(Wi-Fi)가 지원되는 고급형 단말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와 함께 판매 개시할 '페이지원(PAGEone)'의 경우, 현재까지 출시된 여타 e-ink 단말기에 비해 파격적인 20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판매해 단말기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도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도 5월 중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식 서비스 오픈 예정인 5월초까지는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포함한 2만여 종의 다양하고 질 좋은 콘텐츠를 지원한다.
한편, 한국이퍼브는 전자책의 활성화를 위해 5개의 주요 서점(리브로,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알라딘,예스24)과 출판사인(북21, 북센, 민음사, 한길사) 그리고 중앙일보가 공동투자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