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구글은 수익성이 좋은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를 따라잡기 위해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이들도 원하는 어플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웹 기반 시스템 '앱 인벤터(App Inventor)'를 12일 발표했다.

앱 인벤터는 프로그램 코딩을 하는 대신 비주얼적으로 디자인을 하고 '블럭'을 사용해 어플의 기능을 완성한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폰으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이 블럭에서 찾을 수 있으며, 앱 인벤터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에서는 다양한 튜토리얼을 제공한다.

앱 인벤터는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플랫폼과 인터넷 익스플로러6을 비롯한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자바 설치를 필요로 한다.

안드로이드 마켓플레이스는 9만개 가량의 애플리케이션으로 25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애플 앱스토어에 비해 수적으로 열세지만, 구글은 앱 인벤터를 통해 개발되는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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