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6
코에이테크모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도쿄게임쇼 2011(TGS 2011)'에서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 시리즈의 최신작 '삼국지 12'를 2012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는 역사소설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삼국지연의의 등장인물 중 하나가 돼 중국 전토를 통일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특히 이번 삼국지 12는 전작 삼국지 11로부터 5년만의 최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국지 12는 PC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최근 공개된 윈도8의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터치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기존 시리즈의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리얼타임 전투'나 '전국을 크게 흔드는 요소' 등이 새로 도입될 예정이다. 코에이테크모의 키타미 프로듀서는 "현재 한창 게임을 개발 중이며 여러분이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요소들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국지 시리즈 등 코에이 게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던 코에이테크모코리아가 작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함으로 인해 삼국지 12의 국내 출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