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3일 미국에서 7인치(17.78센티)의 갤럭시탭2를 발표했다.

갤럭시탭2는 안드로이드에서는 최초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가운데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지원) 시스템이 구현된 모델이다. 32G까지 지원되며 microSD를 통해 확장이 가능하다.

삼성은 영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 와이파이 버전과 3G 버전으로 나뉘어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실, 갤럭시탭2는 이전에 출시된 갤럭시탭 7.0 plus가 1.2Ghz 듀얼코어와 4100mAh의 내장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탑재를 제외하면 딱히 주목할만한 면은 없다.

갤럭시탭2와 7.0 plus 모두 3메가픽셀 후면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7인치의 터치스크린과 1024X60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LCD 그리고 1G의 램을 장착하고 있다. 그러나 갤럭시탭 7.0 plus가 전면에 2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한 반면, 갤럭시탭2는 VGA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갤럭시탭2의 가격에 대해 정확히 언급된 바는 없으나 최소 400달러 이상, 즉 갤럭시탭 7.0 plus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거나 조금 더 저렴하게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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