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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페이퍼 갤러리, 포스터 이슈展 개최

2012-04-05




시각 문화 역사에서 공동체의 가치와 이념을 대중들에게 전파하던 미디어, 포스터는 오늘날 홍보와 광고 수단으로 전락했다. 현재 제작되는 포스터는 90%가 광고이며 나머지 10%는 행사나 이벤트를 알리기 위한 홍보 기능을 수행한다.

시각 문화 계간지 <GRAPHIC>은 포스터의 잃어버린 사회적 기능을 환기하기 위한 전시 ‘포스터 이슈’를 개최한다. 즉, 이번 전시는 사회적 메시지를 대중들과 교류하는 포스터의 기능을 리뷰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GRAPHIC>은 전세계 그래픽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22명에게 자신의 ‘사회적 어젠더’를 표현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들은 특정 사회적 이슈부터 시각문화 생산자로서 자신의 신명을 표현하는 포스터를 각각 만들었다.

참여한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7명과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및 아티스트 15명 등 모두 22명이다.





한국 디자이너는 슬기와민(최성민: 서울시립대 교수, 최슬기: 계원대 교수), 김기조(스튜디오 기조측면), 성재혁(국민대 교수), 문승영(스튜디오 낮잠), 김형진(스튜디오 워크룸프레스), 정진열(국민대 교수), 진달래+박우혁(스튜디오 타입페이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다.

해외 디자이너 및 아티스트는 영국의 폴 엘리먼, 독일의 미르코 보르셰, 미국의 폴 셰어, 프랑스의 피에르 베르나르를 비롯해 미국 출신의 개념 미술가 로런스 와이너, 영국의 아티스트 스콧 킹 등 모두 15명이 참가했다. 이들 대부분은 자국의 시각 문화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다.

이들은 ‘아큐파이’(Occupy) 운동, 신자유주의, 아랍의 봄, 한미FTA 등 지난해 세계와 한국을 뜨겁게 달군 사회정치적 이슈를 중심으로 사회적인 차원에서 대중과 소통하길 원하는 주제로 포스터를 만들었다.

<GRAPHIC>은 이들의 포스터 작업을 모아 2011년 겨울호(<GRAPHIC> 20호>를 발행하고, 순회전시를 열고 있다.

그 첫 번째 전시가 2012년 1월 13일 - 2월 24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도시 ‘그래픽숍’에서 열렸고, 지난 2012. 3.월 23일부터 3일간 암스테르담 AT DEPOT에서 프레젠테이션 겸 전시가 있었다. 이번 인더페이퍼의 전시는 서울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전시다.

전시명 포스터 이슈
기간 2012년 4월 02일 - 4월 14일 (일요일 제외)
장소 인더페이퍼 갤러리(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18-1 B1) 
문의 02-3144-3181(인더페이퍼 갤러리) 031-945-8459(계간 그래픽)

해외 참가자
로런스 와이너(미국)
루머스(미국)
리하르트 니선 & 에스트허르 더 프리스(네덜란드)
마크 오언스(영국)
메타헤이븐(네덜란드)
미르코 보르셰 사무실(독일)
바르트 더 바에츠 & 샌드라 카세나르(네덜란드)
스콧 킹(영국)
아바키(영국)
앤서니 버릴(프랑스)
앨릭스 디아먼드(미국)
익스페리멘털 젯셋(네덜란드)
폴 세어(미국)
폴 엘리먼(영국)

한국 참가자
김기조
문승영
성재혁
슬기와민
워크룸 프레스(김형진)
정진열
진달래+박우혁


계간 <GRAPHIC> 소개
1997년 창간한 그래픽 디자인 계간지. 광고나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 잡지로 세계의 그래픽 문화를 폭넓게 다룬다. 2009년부터 한국어, 영어 2개 국어로 발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아트북 유통회사인 아이디어북스(www.ideabook.nl)을 통해 전세계 40여개 국에 유통되고 있다. 암스테르담, 파리, 런던, 뉴욕, 도쿄의 주요 서점과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한국 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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