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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한국디자인진흥원 공동 주최, ‘한국-스위스 디자인 세미나’ 진행

2012-04-27



스위스는 4월 20일, 한국디자인진흥원(KIDP)과 공동으로 스위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과 함께하는 ‘한국-스위스 디자인 세미나’를 KT&G  상상마당에서 진행했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어워즈인 ‘2011 스위스 디자인 어워즈 전시’에서 수상한 유명 스위스 디자이너 및 한국 디자이너들과 대담을 나눌 수 있는 이번 세미나는 그들의 작업 과정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대중과 함께 공유 하고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국-스위스 디자인 세미나‘는 ‘스위스 디자인을 만나다 -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Ways to Design for a Better life)’란 주제 하에 스위스 대표 디자이너인 콜린 셸리(Colin Schaelli), 벤야민 모저(Benjamin Moser), 패트릭 레이몬드(Patrick Reymond) 등과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노일훈이 초청돼 각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콜린 셸리(Colin Schaelli)는 주문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제품을 만들어 배송하는 독특한 조립식 목재 가구인 ‘컨템포러리 퍼니쳐(con.temporary furniture)’로 ‘2011 스위스 디자인 어워즈 전시’에서 상을 받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이번 세미나에서 ‘주문한 곳에서 바로(Made here)’란 그의 접근 방식이 지역 경제 발전 및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했다.
 
노년층과 청년층이 그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서로 가르쳐 주고 배움을 통해 디자인이 바로 세대 간 매개체 역할을 하는 ‘시니어 디자인 팩토리(Senior Design Factory)’로 디자인 어워즈에서 마켓 부분 상을 받은 프로젝트 창업자 겸 디자이너 벤야민 모저(Benjamin Moser)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세대 간 소통(Correlating generations as a social need)라는 내용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노일훈은 자연에서의 기하학적 구조들은 스스로 무한한 진화 과정을 거쳐 가볍고 구조적으로 견고하며, 효과를 극대화한 디자인을 만든다는 그의 디자인 철학 및 기법인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Self form-finding structures)’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끌었다.
 
‘한국-스위스 디자인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 한국디자인진흥원 최원도 정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스위스 디자인의 숨겨진 면모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혁신성과 시장성을 모두 겸비한 스위스 디자인과 참신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앞서가는 한국 디자인 양국 디자인의 깊이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토마스 쿠퍼 (Thomas Kupfer) 주한 스위스 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위스-한국 수교 50주년의 시작을 기념하며 디자인의 조예 및 역사가 깊은 한국과 스위스가 문화로 소통하면서 우호적인 양국관계가 한 차원 더 깊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혔다.
 
이번 세미나의 전신인 ‘2011 스위스 디자인 어워즈 전시’는 다양한 스위스의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에서 스위스를 만나다(Swiss Weeks in Seou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에서 스위스를 만나다(Swiss Weeks in Seoul)‘ 프로그램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참가 및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문화와 아트, 디자인, 미래지향, 혁신 등의 미래지향적인 스위스 국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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