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2
10월 6일(토)부터 21일(일)까지 신현중의 ART SHOW가 갤러리도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랜 기간의 공백기를 깨고 열리는 개인전이다. 지난 20년 간 작가의 삶을 지나쳐온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장에 어지럽게 펼쳐지는데 그 안에는 개인의 역사와 기억이 담겨 있다. 마구 뒤엉킨 오브제의 집합들은 작가의 조각난 기억의 단편들을 그대로 시각화한 것이다. 정리하지도 정리될 수도 없는 수많은 사물들은 시간의 연속성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 한 공간 안에 놓인 채 우리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한다. 각기 다른 시간과 공간 안에 존재했던 오브제들을 현재에 놓아둠으로써 작가는 자신의 역사와 불완전한 기억의 흐름을 쫒고 있다. 그 안에는 인간이 운명적으로 겪어야하는 고난과 투쟁이 녹아있다.
참여 작가인 신현중은 현재 서울대 미술대학교에 재직중이며, 석남미술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전시 기간: 2012년 10월 6일~2012년 10월 21일
전시 장소: 갤러리도스
전시 문의: www.galleryd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