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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모으고, 편집하고, 조합하는 예술 '신로 오타케' 개인전

2012-11-27



아트선재센터는 2012년 11월 24일부터 2013년 1월 20일까지 신로 오타케 개인전을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신로 오타케는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동시대 일본 예술가로서 음악, 출판, 건축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 카셀 도큐멘타에 일본 작가로는 유일하게 참여하였고, 2009년 아트 프로젝트로 유명한 예술의 섬 나오시마에서 목욕탕 프로젝트 'I♥湯'와 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오타케는 2010년 광주 비엔날레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으나 작가의 폭넓은 예술세계가 국내에 적절하게 소개된 적이 없었다. 이에 아트선재센터는 신로 오타케의 첫 번째 국내 개인전을 개최하여 대중에 최초 공개되는 작품과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신작을 포함하여 작가의 예술세계 전반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인다.

신로 오타케는 동시대 대중문화에서 생산된 시각적 재료를 활용하여 드로잉, 콜라주, 페인팅, 스크랩북, 설치 등 다양한 매체 형식의 작품을 만들며 우리 주변의 일상과 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그는 일상에서 발견된 이미지를 모으고, 편집하고, 조합하는 방법으로 우리가 이미지를 바라보고, 지각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동시대 시각문화의 과잉을 반영하는 각각의 재료들은 본래의 문화적 의미를드러내는 동시에 작가의 기억과 사유에 따라 새로이 조합되면서 다층적 층위를 갖는 작품으로 완성된다. 오타케의 작품은 관객들로 하여금 이미지 생산과 소비의 순환 과정을 경험하게 하고, 시각 문화와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을 재고하게 한다.

전시 문의: http://artsonj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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