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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아트와 디자인의 경계, 톰 프라이스 개인전

2012-11-27



오는 12월 30일까지 서울 아라리오 갤러리 청담에서는 독특한 물성의 실험으로 영국 현대 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가 톰프라이스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Melt down 시리즈의 의자 작품 10점과 작가의 총체적인 작업 세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형 설치 작품 'PP Tree'와 회화 작품 'PP EXP'를 포함한 총 12점이 설치된다.

톰 프라이스는 틀에 박히지 않은 소재와 방법으로 Design과 Fine Art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영국 출신 작가이다. 그는 흔하고 익숙하게 보아온 재료들이 완전히 새롭게 재 탄생되는 과정에 주목하고, 원래의 물질과 변형된 물질을 교묘하고도 아름답게 구성한다.

그의 대표작 'Melt down 시리즈'의 의자 작품들은 디자이너로서 주목을 받게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으로 나일론 케이블 10,000개, 파란색 로프, 폴리 프로필렌(PP) 묶음과 폴리 에틸렌(PE) , 재활용된 천 등 다양한 플라스틱의 소재들로 만들어 졌다. 저마다 무질서하게 융합된 다양한 소재의 묶음에 가열된 금속 형틀을 이용하여 녹이는 방식으로 성형 제작함으로써 늘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들이 탄생한다. 수작업으로 만들어 지는 독특한 외형의 틀을 유지하고, 의자 고유의 기능인 안락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담아내기 위해 인체 공학적 형태(Eames Chair)에 기초하여 제작되는 그의 작품은 녹은 부분과 녹지 않는 부분의 극명한 대비가 특징이며, 양분된 본래의 성질과 질감, 색채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 준다.
 
자세한 전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arariogallery.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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