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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상상하라, 제1회 푸드와 상상 디자인 공모전

2013-10-25


음식은 다양한 재료의 조화와 사람의 상상력이 더해진 과학이자 예술일지 모른다. 그리고 그 속에는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원초적인 즐거움이 숨어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음식 사진을 찍는 이유는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의 기대뿐 아니라, 보고 상상하는 데에서 오는 즐거움 때문이다. 이러한 음식에 상상력을 더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찾아내는 공모전이 개최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제1회 푸드와 상상 디자인 공모전’이 바로 그것이다. 

에디터 | 정은주


산업자원통산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디자인전공과 디자인정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식품과 상상을 주제로 한 사진 작품을 모집한다. 전국의 대학생 및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2인 이내 팀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작에 한해서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FnD.jungle.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제1회 푸드와 상상 디자인 공모전’은 사진을 비롯해 아이디어와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아우르는 공모전이다. 심사위원인 이화여자대학교 조재경 교수에게 이번 공모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을 시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음식과 문화는 향후 가장 매력적인 디자인 대상(target)으로 부각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디자이너들의 풍부한 아이디어가 즐겁고, 기쁘게 표현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

음식과 상상이라는 주제가 흥미롭다. 이러한 주제를 선정하게 된 배경이 있나?
많은 사람들이 맛있거나 세련된 스타일링이 된 요리를 보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렇듯 음식은 이미 무한한 소통의 가능성을 가진 언어라는 착안해, 공모전의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 어떤 이미지를 출품하면 될까, 예를 들어 준다면?


이 이미지들을 살펴보면, 모두 똑같은 과일에서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생각하고표현하느냐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여기에 자신의 독특한 경험과 기억을 살려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길 바란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등의 도구를 사용하거나, 손으로 직접 그리거나 직접 사진 촬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공모전 참가와 관련해, 유의사항이 있다면?
기발한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표현해낼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표현력이 부족하다면,아무리 뛰어난 발상이라 해도 당선될 수 없음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한편, 너무도 창의적인 발상을 해내 일반적인 도덕관념을 해치게 된다면 그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미 발표된 바 있는 유사한 작품을 출품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례들을 충분히 조사하여, 만일에 있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편, 출품규격과 해상도(JPG 형식(Size: 500 X 500mm / 해상도: 300dpi) 등 이미 정해진 제출방식이다. 이를 어길 경우 심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모전인 만큼, 앞으로의 공모전도 기대가 크다. 이와 관련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내년부터는 국제공모전으로 확대하여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고 상상력이 풍부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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