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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만발한 자연에서 즐기는 다원거리예술

2015-04-14

4월 봄 내음을 전하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벚꽃축제가 한창이다. 이번 주말 서울에도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매년 7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11회째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더불어 지난 8년간 여의도 벚꽃축제와 함께하며 서울의 대표 다원예술축제로 자리 잡은 비아페스티벌 viafestival’12일부터 143일간 여의도동 여의서로 일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008년부터 꽃과 거리예술의 접목으로 많은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던 비아페스티벌은 올해 제8회째를 맞아 꽃길 위에 서서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기존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실험적이며, 도전적인 복합예술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비아페스티벌은 지난 25년간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을 지낸 한국 마임의 거장 유진규 씨의 <있다, 없다>, <바다야 꽃들아>, <봄날은 간다>작품을 봄꽃이 만발한 자연에서 함께하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 밖에 경계없는예술센터(asf)와 남댄스씨어터의 <꽃길 위에 서서 바라보다>를 비롯한 온앤오프<꽃피는 사월>, ‘창작그룹 노니의 신작 <.화화:.火花> 등 다채로운 다원거리예술공연이 여의서로에 마련된 하늘무대꽃잎마당’, ‘꽃잎길에서 펼쳐진다.

이화원 비아페스티벌 집행감독(상명대 연극학과 교수)라틴어로 이란 뜻의 비아(via)페스티벌은 꽃이 핀 한강변의 길 위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봄의 향기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다양하고(various), 통합적이며(integrative), 예술적인(artistic), 축제(festival). 올해도 비아의 컨셉에 부합하는 다양한 공연이 한강변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예술적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설치퍼포먼스 <꽃길 위에 서서 당신은 무엇을 바라보십니까?>는 지난 2014416일로부터 일 년간의 우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희망을 실어 보내는 행위의 메시지를 담는다. 자연과 예술,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며 오늘날 사회에서 증발되어버린 예술의 대사회적 치유기능을 상기시키고 문화적 차원의 예술적 충족감을 넘어 공공예술활동의 추구라는 의미를 더한다.

‘201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와 함께하는 8회 비아페스티벌의 자세한 내용은 축제공식홈페이지(www.vi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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