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뉴스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모리미술관, 25일 새 단장 마쳐

2015-04-27




4월 25일, 일본의 현대미술관 모리미술관(Mori Art Museum)이 4개월에 걸친 대규모 리노베이션 끝에 새 단장을 마쳤다.  모리미술관은 2003년 “문화가 도시의 정체성을 규정한다(culture shapes a city’s identity)”는 설립자 모리 미노루(Minoru Mori)의 신념을 바탕으로 개장, 아시아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을 목표로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해왔다. 도쿄의 랜드마크 ‘롯폰기힐스 모리타워(Roppongi Hills Mori Tower)’ 53층에 위치해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술관’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번 리뉴얼 공사는 점차 증가하는 예술적 표현의 다양성을 수용하고자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개장 10주년에 발표했던 ‘미션과 비전(Mission and Vision)’의 개정판과 최신식 시설들에 힘입어, 모리미술관은 현대미술의 선구자로서 세계 예술사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삶의 모든 영역을 예술과 연관 짓는 “아트+라이프(Art+Life)” 원칙에 의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강화해 전 세계 미술관의 새로운 모델로 역할 할 전망이다.





특히 모리미술관은 이번 재개장과 함께 ‘단순한 형태: 아름다움을 숙고하다(Simple Forms: Contemplating Beauty)’ 전시를 선보인다. 퐁피두-메츠 센터(Centre Pompidou-Metz) 및 에르메스 재단(Fondation d'entreprise Hermès)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동서고금의 단순한 형태 미학을 소개하는 공동기획전이다. 국제 및 동시대 테마에 초점을 둔 기획전 외에도, 모리미술관은 ‘MAM Collection’, ‘MAM Screen’, ‘MAM Reserch’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리즈를 새롭게 론칭해 다양한 현대미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리미술관은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평일에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매일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화요일 제외). 모리미술관과 전시 일정에 관한 세부 사항은 모리미술관 공식홈페이지(http://mori.art.museum/eng/)에서 참고할 수 있다.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