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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더 뜨겁게 달굴, 음악 그리고 영화 '2015 FILM LIVE'

2015-05-07

여름은 축제의 계절, 여름맞이 축제열풍이 거세다. <2015 FILM LIVE :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가 제8회를 맞이하며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으로 방송 뿐만 아니라 각종 음원차트 및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휩쓸고 있는 ‘힙합’이라는 장르와 만나 ‘스크린’까지 들썩이게 만들 준비를 하고 있어 심심치 않을 올 여름 문화수요로 관심이 집중된다.
         
       

문화특구 홍대에서 열리는 ‘동네 축제‘로 거듭난 <2015 FILM LIVE :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가 내달, 6 5일부터 6 14일까지 열흘간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2015 FILM LIVE> 2008년 연말 기획전으로 시작한 후 2011년 본격적으로 여름페스티벌로 재런칭하며 영화와 음악, 그리고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없어서는 안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 ‘글램록’에서 모티브를 얻은 ‘글램’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영화제는 매진 세례까지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영화제가 올 해 역시 ‘힙합’이라는 장르에 맞는 게스트로 누가 찾아 올 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인 미개봉 신작 음악영화와 특별한 이벤트 역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먼저 베일에 쌓여있던 영화제 헤드라이너이자 오프닝 트랙인 개막작은 ‘힙합’을 전면으로 내세운 소노 시온의 영화 <도쿄 트라이브>. 이미 상상마당의 SNS를 눈 여겨 보고 있던 많은 관객들은 <도쿄 트라이브>의 티저 포스터를 보고 눈치를 챘을지도 모른다. <자살 클럽>, <기묘한 서커스>, <러브익스포져>, <두더지>, <지옥이 뭐가 나빠> 같이 독특하고 기발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고찰하고 담아내는 일본 영화계의 거장이자 국내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소노 시온의 작품 <도쿄 트라이브>는 작년 가을,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여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작품. 소노 시온 특유의 독특하면서 엉뚱한 웃음을 유발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예측 불허한 대사와 행동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과 함께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만든다.

이노우에 산타의 만화 '도쿄 트라이브 2'를 영화화한 이 영화는 거의 모든 대사를 랩과 노래가 대신한다.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작품에 더 잘 녹이기 위해 소메타니 쇼타, 스즈키 료헤이 같은 배우를 비롯해 영 다이스와 같이 일본에서 실제 힙합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대거 등장한다. 처음에는 랩 뮤지컬 영화에 어리둥절 할 수 있지만 조금 지나면 신나는 힙합 리듬에 몸을 흔들며 시종일관 웃느라 혼이 쏙 빠질 수도 있는 영화. 전작 <지옥이 뭐가 나빠>보다 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더욱 발전된 경쾌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도쿄 트라이브>는 영화제 상영과 함께 추후 확대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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