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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합리적이고 따뜻한 공동 주거 공간 제안, ‘공동체주택’ 작품 전시회 열려

2015-10-02


서울시가 10월 1일(목)부터 14일(수)까지 <공동체주택 전시회>를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공동체주택’은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면서도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공동거주 주택이다. 입주자들은 적정 가격에 안정적 주거 공간을 공급받을 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 다양한 생활문제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

<공동체주택 전시회>는 공동체주택 마을 모형 및 체험주택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동체주택이라는 새로운 주거 유형을 소개하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공유하며 만나는 따뜻한 주택’을 주체로 총 5개 팀의 출품작을 전시함으로써 공동체주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하는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모는 공동체주택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현장분석을 마친 후, 유망 신진 건축가와 서울소재 건축학과 재학생이 짝을 이뤄 팀별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커뮤니티 공간의 창의적 아이디어 도입과 지역주민과의 소통공간 활용, 실제 실현 가능성 등을 최대한 반영한 콘텐츠들에는 작가들의 다양한 개성이 묻어 있다.



▲이엠에이 건축사 사무소(소장 이은경)와 조지현 학생(서울대) 팀의 ‘공동체를 위한 도심형 소규모 주거계획’


최우수 작품으로는 이엠에이 건축사 사무소(소장 이은경)와 조지현 학생(서울대) 팀의 ‘공동체를 위한 도심형 소규모 주거계획’이 선정됐다. 생산 합리성, 경제성, 등을 위해 단면 및 수평모듈로 계획하였으며, 접근성 좋은 1층에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하고, 2층에는 입주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유공간(공동주방이자 다목적실로 활용)과 서비스공간(세탁실, 보일러실, 창고 등) 등이 위치한다. 공간활용 가능성이 크고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고민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지역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공모작들은 공동체주택 주택모델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정 소장(건축사사무소 오비비에이)-김혜은(홍익대학교) 팀은 ‘공동체주택, 공동체정원’이라는 타이틀로 옥상공원과 테라스가 복합된 공동체주택을 제시했으며, ▲서승모 소장(건축사사무소 사무소효자동)-김지윤(서울대학교) 팀은 서로 구별되는 4개의 집이 마당에서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주택 ‘구석구석 사이사이 틈틈이’를 선보였다. ▲김호민 소장(폴리머 건축사사무소)-이예나(홍익대학교) 팀은 나무를 중심으로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연결되며 노인과 젊은 세대들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Arboreal community’를, ▲이세웅 소장(건축사사무소 아파랏.체)-안수정(고려대학교)팀은 1층의 커뮤니티 공간과 효율적 수납구조를 강조한 ‘신정동 공동체주택’을 기획했다.

최우수 작품에 참여한 건축사와 학생에 대한 시상식과 작품설명회는 전시회 개최기간인 10월 2일(금) 오후 3시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또한, 공동체주택 공모전 추진과정 공유와 확산 방안에 대한 건축가들의 라운드테이블이 10월 2일(1차)과 10월 14일(2차)에 열릴 예정이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공동체주택 전시회>는 다양한 생활문제 공동해결, 지역사회와 소통 등 공동체주택 커뮤니티 공간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담은 작품을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주거문화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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