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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다시 말을 잇기 시작한 테이크아웃드로잉, 지금 서점은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2015-10-13

        

공공의 문화공간, 테이크아웃드로잉이 강제집행으로 중단됐던 이야기를 힘겹게 다시 이어나간다. 테이크아웃드로잉 한남의 '책 집'이 그것.

대형서점들이 도시 곳곳에 들어서면서 작은 출판물에 대한 공급은 희미해진지 오래다. 우리 동네 작은 책방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동시대 소규모 책방의 의미를 일시적인 책방들의 연합 거처를 통해 앞으로 이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시작한다. 전국 7개 도시의 23개 책방이 한남동에 위치한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동안 전시를 연다. 각 책방별로 선별한 20종의 책들을 만날 수 있으며, 책에 따라 구입도 가능하다. 작은 책방들을 응원하고 관심과 발걸음을 연이어 왔던 이라면 테이크아웃드로잉의 '책 집', 책방연합은 작은 책방들의 움직임을 관찰해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책 집


*책 집은 책방들의 연합 거처이다. 비무장지대 책집에서는 '책' 이외의 무기는 금지되며 위기의 순간에도 마음의 평화와 영혼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심리적 완충지대의 역할을 한다. 참여하는 각 책방은 한 개의 위기의 문장을 총알처럼 꺼내고 몇 개의 조약을 워크숍을 통해 맺는다.

기획: 치읓, 스토리지북앤필름
워크숍기획: 더북소사이어티
그래픽디자인: 조규형, 김슬
가구디자인: 제로랩
공간디자인: 이선영


운영기간 ㅣ 2015.10.1- 10.31
장소 ㅣ 테이크아웃드로잉 한남동 683-139
문의 ㅣ 02- 797- 3139 / www.takeoutdraw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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