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뉴스

장애인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보다, ‘제6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 시상 및 전시

2015-10-15



‘제6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오는 20일과 21일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복지관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은 도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분야 재능 발휘 및 사회 참여 기회 확대의 장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추억(기억 하나, 추억 둘)’이라는 주제로 약 한 달간 총 367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분야별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문예(15개), 미술(15개), 사진(15개) 3개 부문별로 총 45 작품을 선정했다. 우수작에는 대상(경기도지사), 최우수상(경기도의회의장), 우수상(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을 수여한다.

문예부문에서는 장세원(지체 1급) 씨의 <안개꽃 같은 나의 선생님>이 대상을 차지했다. 장세원 씨는 장애의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너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린 거야!’라고 용기를 북돋웠던 선생님을 떠올리며 친구들과 자신을 장미꽃에, 선생님을 장미꽃을 빛내주는 안개꽃에 비유했다.



▲ 이경순, <평화로움>


미술 부문에서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화려한 색감과 선으로 표현한 백순자(뇌병변 1급) 씨의 <153 나비>가 대상을, 사진 부문에서는 빛을 활용해 부부의 서정적이고 정겨운 모습을 표현한 이경순(지체 1급) 씨의 <평화로움>이 대상을 차지했다.

정수남 심사위원장(고양작가회의 대표)은 “작품 대부분이 진솔함과 순수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성숙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수상자 외에도 많은 장애인이 앞으로도 예술 작가로서의 위상을 세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추억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예술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장애인 문화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6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 시상식은 20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전시회는 행사 양일 간 열린다.


 

facebook twitter

#전시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