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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이준형 개인전 ‘멋진 신세계’, 현대인의 공허함과 욕망에 대해 담다

2018-08-14

 

이준형 개인전 ‘Brave New World-멋진 신세계’(사진제공: 아트딜라이트)

 

서울 경리단길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딜라이트(Art Delight)에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이준형 개인전 ‘Brave New World-멋진 신세계’가 열린다.

 

이준형은 서울대와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고, 빠른 속도의 붓질로 오브제와 배경의 경계가 허물어지듯 보이는 순간을 묘사하는 화풍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작가로서 12번째 개인전으로,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의 1932년 소설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를 주제로 세계 각 도시를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발달한 21세기에서 사진을 찍는 행위는 대부분 사생활을 공유하거나 과시하려는 의도를 내포한다.

 

결국 개인의 욕망과 경험을 전달하고 싶은 것이며, 그걸 동의하고 동경하는 사람은 그 경험과 순간을 소유하고 싶은 것이다.


 
어느 순간과 장면의 공유는 이제 일상적이고 평범한 소통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러한 욕망은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을 더욱 고립시키고, 일탈을 꿈꾸게 한다.

 

작가는 인터넷에서 수집한 관광 명소의 사진을 그리면서 진짜 경험이 아닌 미디어 안 허상 세계에 사는 현대인의 욕망을 표현한다.

 

Brave New World-멋진신세계(Oilonlinen) 45x53, 2016-2018(사진제공: 아트딜라이트)

Brave New World-멋진신세계(Oilonlinen) 45x53, 2016-2018(사진제공: 아트딜라이트)

Brave New World-멋진신세계(Oilonlinen) 45x53, 2016-2018(사진제공: 아트딜라이트)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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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 #갤러리 #개인전 #이준형 #아트딜라이트 

장규형 에디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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