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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수애뇨339, ‘Dividing & Accumulating’ 2인展

2018-09-11

윤기언 ‘담’, (6폭) 185×60cm, 화선지에 먹, 2018  (사진제공: 수애뇨339)

 

예술 공간 수애뇨339에서 윤기언, 마틴 오이겐 라벤슈타인(Martin Eugen Raabenstein) 작가의 2인 전 ‘Dividing & Accumulating’ 展을 오는 10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7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에서 서로 다른 국적의 두 작가는 동양의 먹과 종이라는 공통된 재료를 사용한다. 또 전시 타이틀에서 볼 수 있듯이 두 작가 모두 종이를 나누고 다시 병렬하는 작업 방식으로 작품 세계를 풀어내고 있다.

 

윤기언 작가는 일상의 익숙한 풍경들 속에서 이면의 모순을 의식하고 뜻밖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재현해내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의 신작들은 작가가 몇 해 전 우연히 본 방음벽의 풍경에 관한 것이다. 

 

작가는 이를 단순히 바라보는 대상물로서 담벼락의 모습이 아니라 폐쇄성과 개방성이 양립하는 시공간으로 재현하고자 한다.

 

또한 전시장 내외를 양과 음의 공간으로 해석한 후 병풍과 거울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재현과 환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베를린의 예술가이자 작곡가인 마틴 오이겐 라벤슈타인(Martin Eugen Raabenstein)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언뜻 보면 시적 언어처럼 보이는 추상적 이미지들은 자세히 보면 여러 겹을 지니고 있다. 

 

작가는 와시(washi 일본 고유의 제조법으로 만든 종이) 위에 붓질로 염색한 후 종이를 재단하고 다시 중첩시켜 붙이는 방식, 즉 콜라주 기법을 차용하였다.

 

라벤슈타인 작가는 이러한 작업 방식으로 나타난 추상적인 형상들을 통해 기존의 도상학적 의미를 거부하며 인간의 내면 본질적 가치를 들여다보고 그려내는데 주목한다.

 

두 작가의 작품을 예술 공간 수애뇨339에서 만나보자

 

윤기언 ‘담’, 25x150cm, 거울에 유채, 2018 (사진제공: 수애뇨339)

Martin Eugen Raabenstein , wounds of prejudice#01, (3parts) 93×207cm, ink, inkwash, arcrylic and paper on cardboard, 2018

Martin Eugen Raabenstein, DUSTY TOES IN MAIDEN SOCKS, ink, inkwash, arcrylic and paper on cardboard, (9 parts)41 x 22 cm ,2017(사진제공: 수애뇨339)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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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갤러리 #개인전 #종이 

장규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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